건강에 좋은 견과류, 그래서 우리 가족들도 자주 먹는 식품입니다.
견과류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서 적당히 먹으면 심혈관질환을 예방해 주는 훌륭한 식품이기 때문입니다.
견과류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불포화지방산 외에도 단백질,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푸드 중 하나 입니다.
그런데, 몸에 좋은 견과류도 보관을 잘못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있으신가요?
사실, 저는 보관방법을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방 찬장에 보관하거나
손이 쉽게 닿을 수 있는 곳인 식탁 위에 올려놓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보관법은 산패를 촉진시키며 곰팜이독소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이 되어
좋지 않다고 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하기 때문에 더욱더 보관에 신경써야 하지만
요즘은 난방으로 인해 사계절 내내 집안은 따뜻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1년 내내 주의해야 합니다.
보관이 잘못된 경우 산패(지방이 산소와 만나 산화되는 것)되거나 곰팡이가 생기게 되고
이때 아플라톡신이라는 독소가 생성됩니다.
아플라톡신은 강력한 독성으로 위암을 유발할 수 있어 세계보건기구 및 국제암연구소에서 1급 발암물질로
분류했습니다.
아플라톡신은 25도 이상이거나 상대습도가 60~80%인
고온 다습한 곳에서 가장 잘 자란다고 합니다.
1. 그럼 이제 견과류를 건강하게 먹는 법 (구매, 보관, 먹는 양)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1) 구입 시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대량으로 구매하지 않습니다.
다소 비싸더라도 소량 씩 구매하도록 합니다.2) 보관은 10-15도 이하의 서늘하고 습기가 60%이하인 곳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최적의 보관장소는 바로 냉장고 입니다.
냉장보관이 어려울 때는 빛이 차단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냉장고에서 보관하더라도 3개월을 넘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3) 보관 시 지퍼팩에 담아 공기를 뺀 다음 보관하세요.
지퍼팩이 없다면 밀폐가 잘 되는 용기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4) 곰팡이가 핀 식품은 그 부분을 도려내더라도
곰팡이독소가 해당 식품에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절대 섭취하면 안됩니다.
5) 냄새나 맛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버리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6) 견과류는 하루에 한 줌 정도(약 30g) 정도가 적당합니다.
건강에 좋지만 지방이 많아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할 수도 있고 체중증가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7) 만 3세 이전 유아에게는 주의해서 먹여야 합니다.
어린 아이들은 질식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만3세이전에 먹인다면
다지거나 갈아서 요거트·죽에 넣어 먹이는 것이 안전하다고 합니다.
2. 견과류를 너무 많이 사 두었는데 어떻게 먹어야할지 고민이신가요?
1) 갈아서 팬케이크 만들때 한큰술씩 넣어보세요. 특히 아이들 간식으로 팬케이크를 만들때 영양가를 한층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2) 요거트에 넣어서 드세요.
3) 베이킹 할때 통채로 혹은 슬라이스를 해서 넣거나 갈아서 넣어보세요.
4) 갈아서 참깨대신 요리에 사용해보세요. (제육볶음, 샐러드, 나물무침등)
5) 양념치킨 소스에 슬라이스해서 넣거나 갈아서 넣어보세요. 정말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6) 멸치볶음과도 찰떡궁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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