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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영양 정보

쥐포! 어떻게 만들어 지나요?

by Eunice2020 2020.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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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즐겨먹는 간식 중 하나인

쥐포!


저는 질긴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 즐겨먹지 않았는데

남편이 옆에서 먹다보니

그 냄새에 이끌려 어느새 제 손이 쥐포로 가더라는...^^


그런데 갑자기 쥐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쥐포에 대해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1. 쥐포란?


'쥐치'라는 생선으로 만드는 건조 식품 입니다.

위 사진에서 보실 수 있듯이

쥐의 이빨을 닮았다고 해서 '쥐치' 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쥐포로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쥐어채' 로 만들어

반찬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는 식품입니다.


예전에는 쥐치라는 생선이 먹지 않고 버려졌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제는 쥐포생산 때문에 귀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쥐포는 가격이 비싼 편인데요.

그 이유는 어획량도 적고, 모든 작업이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한다고 합니다.

기계로 하기 어려운 과정들이 많다고 하네요.

그럼 어떻게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지 아래에서 살펴볼까요?



2. 쥐포는 어떻게 만들어 질까요?


1)손질해서 살 발라내기

손질한 쥐치를 앞 뒤로 살을 잘 발라냅니다.

숙련된 사람이 아니면 하기 어렵다고 하네요.

뼈만 남기고 버리는 살 없이 싹~발라내는 기술! 


2)세척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3)조미

양념을 넣어 더욱 맛있게!


4)착발 및 성형(쥐포의 모양을 만들고 그물망에 올려놓는 작업)

포를 뜬 쥐치의 살을 2-3장 겹쳐 우리가 알고있는 타원형(?)의 모양으로 만드는 작업을 성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쥐치를 그물망에 올려놓는 작업을 착발이라고 합니다.


5)건조

이제 쥐치를 잘 말려야겠죠?


6)탈발

그물에서 잘 떼어냅니다.


7)최종검수 및 포장

이물질은 없는지 모양은 괜찮은지 확인하고 포장을 합니다.

이제 사람들에게 팔릴 준비가 되었네요.


사실, 국산 쥐포의 경우 위생관리가 잘되어 믿고 먹을 수 있지만(물론 예외도 있습니다만^^)

일부 해외에서 만들어지는 쥐포의 경우 

위생적으로 문제가 되었다는 신문기사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국산이 비싸기는 하지만 

한국 어민들도 돕고, 위생적으로 만들어진

국산쥐포를 드시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장기간의 코로나로

집에서 음주를 즐기시는 분들 많으시죠?

오늘은 쥐포안주 어떠세요?


쥐포만드는 과정 영상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hfe0nTbM_cM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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