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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영양 정보

현미를 백미처럼 부드럽게 만드는 방법(너무 쉬운 발아현미 만들기)

by Eunice2020 2021.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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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가 몸에 좋다는 건 알지만 거친 식감과 소화가 잘 안된다는 단점 때문에 현미를 선뜻 먹지 못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현미의 대안으로 떠오르게 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발아현미'입니다. 어린이들이나 나이 많은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발아현미! 효능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랴드리겠습니다.

 

 

 

1. 발아현미가 무엇인가요?

현미에서 싹이난 모습
발아된 현미의 싹

발아현미는 '싹을 틔운 현미'를 말합니다. 현미에 적당한 온도와 수분을 유지해주면 싹이나게 됩니다. 싹은 너무 길게 틔울 필요는 없으며, 약 1mm~5mm 정도면 됩니다. 위 사진처럼 현미에서 싹이나면 올챙이 같은 모습이 됩니다. 

 

2. 발아현미가 현미보다 건강에 좋은가요?

현미의 겨 층에는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 식이섬유가 매우 풍부합니다. 그러나 피틴산이라는 성분에 의해 둘러싸여 있으므로 소화와 흡수가 잘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등장한 발아현미는 백미의 부드러운 식감과 현미보다 더 풍부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어 매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 현미보다 소화가 잘 됩니다.

현미가 발아되는 과정에서 소화 효소가 200~300배 증가하기 때문에 까끌하고 소화되기 어려운 겨 층이 부드러워져서 소화가 잘되며 밥맛도 백미처럼 좋아집니다.

소화효소의 활동이 늘어나는 이유는 현미에서 싹이 나게 되면 현미에 미량 남아있던 효소 저해제(효소의 활동을 방해)가 소멸되기 때문입니다.

 

2) 현미보다 영양소가 더 풍부합니다.

현미에 싹이 트게 되면 비타민 비타민 E, B1, B2 ,B6, 판토텐산, 니코틴산, 엽산, 식이섬유, 단백질, 감마-오리자놀, 옥타코사놀, GABA , 불포화 지방산인 리놀산과 리놀레산 등이 현미보다 더 풍부해집니다.

 

현미는 어린이들이 소화하기 어렵고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먹이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발아현미는 소화도 잘되고 성장을 촉진하며 학습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니 아이들 밥에 발아현미를 추가해보세요. 만약 아이들이 소화도 잘 시키고 잘 먹는다면 백미와 현미를 7:3정도까지 넣으셔도 괜찮습니다.

 

*감자-오리자놀: 성장을 촉진해 어린아이들에 게도 좋으며, 신경성 위장병, 불면증, 갱년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GABA : 신경전달물질인 가바(GABA)는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가바는 뇌세포의 대사기능을 촉진하고,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신경 안정 효과가 있어 불안감을 줄여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능도 있으므로 특히 수험생들에게 좋은 영양소입니다.

그리고 가바는 당뇨, 고혈압 예방, 노화방지,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니 발아현미를 꼭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불포화 지방산인 리놀산과 리놀레산

나쁜 콜레스테롤(LDL) 및 중성지방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동맥경화를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현미보다 맛이 더 좋아집니다. 
새싹에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탄수화물을 일부 분해하여 이당류나 단당류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현미보다 단맛이 증가합니다.

백미의 식감과 비슷하며, 고소하고 단맛이 있어 아이들이나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3. 발아현미 만드는 방법

발아현미를 마트에서 사서 드시면 더욱 편하겠지만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게다가 밥은 주식으로 먹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면 식비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발아현미는 아주 쉽고 간단하게 집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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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 현미, 물, 바구니, 면보

참고로 발아현미를 만들 때는 오래 묵히지 않고 도정 시기가 짧은 현미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현미에 까만 점(씨눈)이 있는지 확인하고 구매를 해야 발아현미를 만들 수 있습니다.

 

 

1) 깨끗하게 씻은 현미를 8시간 동안 물에 불립니다.

 

2) 소쿠리에 넣고 물을 뺀 후, 현미 위에 물에 적신 면포를 덮어줍니다.

소쿠리에 현미를 담고 면보를 덮는 사진

면포에 물을 가볍게 적신 후 물을 살짝 짜서 덮어주시면 됩니다. 면보에 함유된 수분이 현미에 계속 스며들어 수분을 공급하여 발아를 도와줍니다.

 

3)면포가 마르기 때문에 5-6시간 마다 면보위에 물을 부어주세요. 면보가 촉촉해질 만큼만 부어주세요.

면보에 물을 붓는 사진

24시간이 지나면 현미에서 싹이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현미가 발아된 모습

이렇게 싹이 나면 발아현미 완성!

 

4) 남은 발아현미는 냉동실에 보관해 주세요.

 

참고로, 요즘에는 전기밥솥 중에 발아현미 기능이 있는 밥솥도 있으니 집에 있는 밥솥을 한번 확인해보세요.

스스로 현미를 발아시켜 밥을 지어준다니 고마운 밥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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