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식품영양 정보

빨강 노랑 초록 키위, 가장 맛있는 키위는?

by Eunice2020 2021. 5. 12.
반응형

골드키위는 알겠는데, 레드(빨간) 키위도 있다고? 요즘엔 과일이 품종개량을 통해 매우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3가지 키위가 단순히 색깔만 틀린 걸까요? 아니면 맛과 영양소에도 차이가 있을까요? 이런 궁금증이 있으시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다래, 참다래,양다래'에 대해서도 알려드릴 테니 끝까지 읽어보세요.

 

 

 

레드키위, 골드키위, 그린키위 과육 사진
왼쪽부터 레드(빨간)키위, 골드(노란)키위, 그린(초록)키위

 

1. 키위의 종류

1) 그린(초록) 키위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키위입니다. 껍질에 잔털에 보송보송 나있고 신맛과 단맛이 어우러진 과일입니다.

 

골드키위, 레드키위, 참다래도 그린키위와 비슷한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으며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효능 또한 비슷합니다.

 

그럼 키위의 일반적인 효능을 잠깐 보고 가실게요.

 

▷ 열량(칼로리) : 100g당 60kcal로 저칼로리 식품입니다.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과일로 영양밀도가 매우 높은 식품입니다. 영양밀도란 식품이 가진 칼로리 대비 영양소 함량을 나타내는 것으로 키위는 칼로리(열량)는 낮은데 비해 각종 영양소가 매우 풍부하여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과일입니다. 특히 엽산의 함량이 높아 임신을 준비하는 가임기 여성이나 임산부들에게 추천되는 과일입니다.

 

▷소화를 도와줍니다. 키위에는 단백질 분해 효소인 '액티니딘'이 함유되어 있어서 육류와 같은 단백질이 많은 식품을 먹은 후 키위를 먹으면 소화를 도와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 및 해외에서 실시된 연구에서 '식후 키위를 먹으면 소화를 도와준다"는 결과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키위가 단백질을 분해하는 능력이 있어 고기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 키위를 양념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변비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변비가 심한 사람들에게 키위를 지속적으로 섭취하게 했더니 변비가 많이 개선되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만약 변비가 있으시다면 매일 키위를 2-3개씩 꾸준히 섭취해 보세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므로 모두에게 효과가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효과를 보고 있는 방법입니다. 참고로 저의 변비 예방 방법이기도 합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지긋지긋한 변비, 해결방법은?

 

 

2) 골드키위

▷껍질 : 그린키위에 비해 껍질이 덜 거칠고 솜털도 거의 없으며 금빛이 도는 갈색을 띠고 있습니다. 

▷과육 : 과육은 노란색이고 가운데 심(지)과 씨앗이 그린키위에 비해 더 적습니다.

맛 : 그린키위에 비해 신맛이 약해 아이들이나 어르신들도 먹기 좋습니다.

칼로리 : 그린키위보다 조금 더 높지만, 큰 차이가 나지 않으므로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영양소 : 큰 차이는 없지만, 그린키위에 비해 비타민C 함량이 더 많고, 칼륨과 식이섬유는 그린키위에 비해 더 낮습니다.

 

 

3) 레드키위 :키위+무화과를 접목시켜 만든 과일

껍질 : 그린키위에 비해 솜털이 별로 없으며 반질반질합니다. 레드키위 이지만 껍질이 붉은빛이 도는 건 아닙니다. 

과육 : 과육의 색은 노란색과 녹색의 중간 정도이며, 가운데 씨앗이 있는 부분이 빨간색입니다.

맛 : 신맛이 거의 없고 당도가 매우 높아 잘 익으면 망고와 비슷한 맛이 납니다. 레드키위의 당도는 14-18(Brix)입니다. 참고로 그린키위는 12-15 Brix입니다. 

칼로리 : 그린키위와 큰 차이가 없으며 비슷합니다. 

 

영양소 : 그린키위보다 비타민C 함량이 20-30%가량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비타민C는 면역력 향상, 피로 해소, 철분 흡수도 촉진 등 건강에 매우 유익한 영양소입니다. 또한 레드키위의 붉은빛은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 때문이며, 이는 가지나 검은콩 등에 많이 함유된 영양소입니다.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항산화력을 가지고 있어 노화방지, 항염증 작용, 암 예방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기타 특징 : 한국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품종인데요. 원산지는 중국으로, 중국에서 공부를 하던 전남도 농업기술원의 '조윤섭 박사'가 중국에서 들여와 제주에서 재배되기 시작했습니다. 모양은 그린키위나 골드키위보다 납작합니다. 둥글 납작한 모양이라고 할까요? 

 

4) 참다래

참다래 사진
참다래

참다래, 양다래로도 불리는 '다래'는 동아시아 전역에 퍼져 잇는 다래 야생종으로 우리나라의 산에서도 많이 자라던 '낙엽 덩굴나무의 열매'입니다. 고려시대 이전부터 우리 민족이 즐겨먹던 별미였다고 하니 역사가 깊네요. 

그리고 다래 야생종 중 하나인 '차이니즈 구즈'를 뉴질랜드 여자 선교사인 '이사벨 프레이저'가 중국에서 맛보고 너무 맛있어서 뉴질랜드로 가져가서 개량된 것이 '키위'입니다. 다래의 모양이 뉴질랜드의 국조(나라를 대표하는 새)인 '키위새[와 비슷하다고 해서 '키위'라고 불렸습니다. 바로 키위의 원조는 '차이니즈 구즈'라는 다래이며 100년의 품종개량을 거쳐 지금의 키위가 되었습니다. 이 키위를 1980년 무렵부터 국내에서도 생산되기 시작하였으며 이름을 '참다래'라고 붙였습니다.

 

즉, 뉴질랜드는 원래 키위의 원산지가 아닌 셈입니다. 

 

2. 키위 후숙 및 보관방법

키위는 수확한 후 바로 먹는 것이 아니라, 익혀서 먹는 후숙 과일입니다. 손으로 눌러보았을 때 살짝 말랑하게 느껴지면 잘 익은 것으로, 달콤한 키위를 드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입 후 2~3일간 실온에서 후숙 하시고, 양이 많다면 후숙 후 냉장 보관하시면 됩니다.

후숙이 된 가장 맛있는 상태로 익은 키위를 냉장 보관하면 그린키위는 약 7일, 골드키위는 약 14일 정도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3. 키위와 혈당

키위는 잘 익으면 매우 달콤한 과일입니다. 특히 골드 키위나 레드키위는 더 달콤한데요. 그래서 혈당을 많이 올리지 않을까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키위는 저혈당 과일이라고 합니다.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의학영양학과에서 연구한 자료에 의하면 그린 키위의 GI(혈당지수)는 43 ± 18.4, 골드 키위는 46 ± 21.2로 저혈당 식품에 속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혈당지수가 55 이하이면 저혈당지수 식품이라고 부릅니다. 

 

맛도 좋고 영양소도 풍부한데 혈당도 적게 올린다고 하니 꼭 먹어야 할 과일이네요.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키위, 껍질까지 맛있게 먹고 건강해지는 방법!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