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쌈(쌈무)은 무쌈말이를 해서 먹거나, 훈제오리와 함께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무쌈은 어떤 재료로 만들어졌을까요? 무가 주성분이니 건강에도 매우 좋을까요? 치킨무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오늘은 이에 대한 해답을 드리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쌈무를 만드는 재료는 무엇인가요?
▶무, 정제수, 소금, 사카린, 소브산나트륨,빙초산
사카린은 인공감미료로 설탕의 250~300배 정도 달지만 칼로리는 거의 없고 혈당도 높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인공감미료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소브산 나트륨은 보관기간을 늘리기 위한 보존제(방부제)를 말하며, 대부분의 쌈무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빙초산은 신맛을 내기 위해 식초 대신 사용한 것으로 합성식초라고 보시면 됩니다.
2. 쌈무는 건강에 좋은가요?
무 자체는 소화를 촉진하며, 콜레스테롤 저하시키고, 기관지 건강에도 좋은 훌륭한 식품입니다. 하지만 쌈무에 함유된 사카린, 소브산나트륨, 빙초산은 아직 논란이 많기 때문에 쌈무를 "건강에 좋으니 많이 드세요"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3. 쌈무, 국물 먹어도 되나요?
쌈무는 물에 소금, 설탕, 식초 등을 넣고 끓인 뒤, 얇게 썬 무에 그 끓인 물을 부어서 절인 '절임식품'입니다. 따라서 먹어도 상관없지만 결국 앞서 말씀드린 대로 물에 녹아있는 식품첨가물까지 고스란히 먹게 되므로 되도록 버리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4. 쌈무는 치킨무와 어떻게 다른가요?
둘 다 식품의 유형이 '절임식품'입니다. 그리고 만드는 재료와 방법도 동일합니다. 하지만 2가지 차이점이 있는데요.
첫 번째, 각 재료들의 함량비율이 다릅니다. 쌈무는 무와 정제수 다음으로 소금의 함량이 가장 높지만, 치킨무는 빙초산의 함량이 가장 높습니다. 즉, 쌈무는 좀 더 짭짤하고 치킨무는 좀 더 새콤한 맛이 더 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두 번째, 무를 써는 방식이 다릅니다. 쌈무는 동그라미 모양으로 얇게 썰어 쌈채소 대신 먹을 수 있게 만들어졌고, 치킨무는 작은 깍두기 모양으로 썰어 치킨과 같이 느끼한 음식을 먹을 때 조금씩 곁들여 먹게 만들어졌습니다.
치킨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5. 단무지와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단무지를 만드는 재료를 살펴볼게요.
▶무, 소금, 사카린, 소브산칼륨, 빙초산, 치자황색소, 아황산나트륨
물론 단무지의 경우에는 회사들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위와 같은 재료들이 들어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쌈무와 마찬가지로 절임식품으로 분류가 됩니다.
쌈무와 차이점이 있다면 치자황색소(노란색)와 아황산나트륨이 더 첨가된다는 것과 모양이 다른다는 것, 2가지가 있습니다. 단무지의 성분에 대해 더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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