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롤업젤리를 아이스크림에 감싸서 먹는 방법이 인터넷을 타고 유명해졌는데요. 롤업젤리와 비슷한 풋젤리는 어떨까요? 둘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풋젤리도 아이스크림에 감싸서 먹으면 롤업젤리처럼 바삭한 식감을 낼까요?
롤업젤리 VS 풋젤리
두 가지 젤리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매우 인기 있는 젤리로, 한국의 새콤달콤처럼 대중적인 젤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트에 가면 항상 있기 때문에 가끔 아이들 간식으로 사다 놓는데요. 마침 집에 2가지 젤리가 모두 있어서 비교해 보았습니다.
일단 외형상의 차이는 아래와 같습니다.
롤업젤리는 커다란 사각형 모양이고, 풋젤리는 말아놓은 테이프 모양이지요?
롤업젤리는 눈으로 딱 보면 사탕을 녹여서 얇게 펴놓은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크기가 크고, 젤리를 종이에서 떼다 보면 모양도 망가지고 손과 머리카락에 달라붙기 쉽습니다.
그에 비해 풋젤리는 폭이 좁아 먹기 편하고, 말린 종이를 조금씩 떼면서 손에 묻히지 않고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 집 6살 아들은 풋젤리를 더 좋아합니다.
그럼 성분(원재료)의 차이도 있을까요?
보통 젤리에는 젤라틴이 많이 들어가는데요. 두 제품은 모두 젤라틴이 함유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대신 젤리 특유의 쫀득한 식감을 위해 사용된 성분이 들어가 있는데요.
롤업젤리에는 과일잼을 만들 때 필수적인 '펙틴'이 들어가 있고, 풋젤리에는 껌, 소스류, 아이스크림등에 들어가서 점성을 주는 잔탄검, 로커스트콩검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롤업젤리와 풋젤리에 함유된 성분의 차이때문일까요? 롤업젤리는 아이스크림에 감싸면 딱딱해지면서 바삭한 식감을 내는데, 풋젤리는 식감의 변화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스크림에 감싸서 드시려면 풋젤리보다는 꼭 '롤업젤리'로 구입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롤업젤리는 아이스크림처럼 차가운 음식에 닿으면 딱딱해지는 특성이 있답니다.
롤업젤리, 실패 없이 아이스크림에 싸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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