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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영양 정보

에리스리톨, 영양사 엄마의 '설탕 대체 감미료'로 합격

by Eunice2020 2022.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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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설탕 대체 감미료에 대해 한창 공부 중인데요.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도 그 중에서 '에리스리톨'을 여러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다른 대체 감미료들에 비해 어떤 장점이 있는지, 주의할 점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시고 구입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에리스리톨(Erythritol)이란?

일부 과일과 채소, 발효식품등에서 자연적으로 생겨나며, 설탕의 약 70~80%의 단맛을 지난 물질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자연적으로 생겨난 에리스리톨은 양이 적기 때문에 대량 생산하기가 힘들고 돈도 많이 들겠지요. 그래서 주로 '옥수수'에서 포도당을 추출한 뒤 효모를 이용해 발효시켜 '에리스리톨'을 대량 생산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옥수수를 GMO(유전자변형생물체)종자를 사용하면 가격을 훨씬 낮출 수 있겠지요? 하지만, GMO 옥수수는 농약을 과도하게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고, 또 GMO 자체가 가진 문제점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에리스리톨을 구입하실때는 NON-GMO 도는 유기농 등의 문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에리스리톨을 선택한 이유는 건강을 위해 설탕을 대체할만한 감미료이기 때문인데, GMO옥수수로 만든 것을 사용한다면 앞뒤가 맞지 않죠.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꼭 유기농이나 NON-GMO를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2. 에리스리톨의 장점

1) 제로 칼로리 & 혈당을 올리지 않음

에리스리톨은 우리가 잘 알고있는 자일리톨, 소르비톨 등과 같은 '당알코올'로 분류되는데요. 당알코올류 중 유일하게 '제로 칼로리'입니다. 물론 아예 칼로리가 없는 건 아니구요. 1g당 0.24kcal로 매우 낮은 편이기 때문에 '제로 칼로리'라고 표기할 수 있습니다. 포도당 1g은 4kcal, 같은 당알코올인 자일리톨은 1g당 2.4kcal라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낮습니다. 에리스리톨의 칼로리가 낮은 이유는 체내에서 약 10% 정도만 흡수되고 나머지는 모두 소변으로 배출되며, 흡수된 에리스리톨 마저도 대장에서 미생물에 의해 소모되기 때문에 실제로는 '0'칼로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칼로리가 거의 없을 뿐 아니라 혈당을 올리지 않아 혈당관리가 필요한 분들에게도 매우 효과적인 감미료입니다. 

 

2) 천연 감미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설탕대체 감미료 시장이 매우 커지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인공감미료가 아닌 천연감미료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물론 인공감미료가 아직까지 정확하게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밝혀지진 않았지만 우려의 목소리가 많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에리스리톨은 '천연'감미료이기 때문에 당뇨환자나 탄수화물을 제한하는 '케토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3) 충치를 일으키지 않음

구강의 충치균들이 이용할 수 없는 당분이기 때문에 충치예방용 감미료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4) 다른 당알코올 감미료에 비해 부작용이 적음

당알코올류 계열 감미료는 보통 하루 10g 이상 섭취하면 소화불량, 복통, 설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는데요. 에리스리톨은 위에 오래 머물지 않고 바로 소장에 흡수되기 때문에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덜합니다. 하지만 에리스리톨도 과잉 섭 취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 잊지 마세요.

 

5) 양 조절이 간편

대체 감미료들 중에 설탕의 200~300배 정도 되는 감미료들도 있는데요. 이런 제품들은 소량만 사용해도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양을 어느 정도 넣어야 하는지 계량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조금만 많이 넣어도 단맛이 너무 강해지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에리스리톨은 설탕의 70~80% 정도이기 때문에 설탕보다 조금 더 넣는다는 생각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설탕과 동량을 넣으셔서 평상시보다 조금 덜 달게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6) 열을 가했을 때 맛이 변하지 않음

일부 감미료들은 가열하는 요리에 넣으면 맛이 변하기 때문에 음료, 드레싱 등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에리스리톨은 가열하는 요리에 넣어도 단맛이 변하지 않기 때문에 안심하고 어디에다 다양하게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참! 그리고 에리스리톨은 높은 온도로 가열했을 때 설탕처럼 타서 눌어붙지도 않습니다. 

 

3. 에리스리톨 단점

1) 특유의 화~한 맛

청량감이라고 표현을 하기도 하는데요. 먹고 나면 목에서 화~한 맛이 느껴집니다. 이런 맛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장점이 될 수 있겠지만 저는 솔직히 이런맛을 좋아하지 않아서 에리스리톨과 다른 감미료가 섞인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 가격이 비싼 편

인공감미료나 설탕에 비해서는 당연히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3) 끈적한 성질이 없음

보통 당류는 녹으면 끈적끈적해지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잼이나 맛탕을 만들었을 때 특유의 질감이 나오는데요. 에리스리톨은 끈적이는 성질이 없어 점성이 필요한 요리에는 잘 어울리지 않습니다.

 

4) 식으면 음식이 굳을 수 있음

물엿처럼 식으면 굳는 성질이 있습니다. 

 

4. 에리스리톨 하루 섭취량

 

1일 50g 이하로 섭취해주세요. 과잉섭취 시 소화불량 및 설사 등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50g 이상을 먹는 사람은 거의 업다고 보셔도 됩니다.

 

5. 에리스리톨 활용

 

단맛이 필요한 베이킹, 요리, 음료 등 어디든지 활용이 가능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점성이 필요한 요리만 빼놓고요.

 

6. 에리스리톨이 함유된 감미료

 

에리스리톨도 감미료인데 '에리스리톨이 함유된 감미료'가 뭐냐고요? 에리스리톨은 단독으로도 판매가 되지만 다른 대체 감미료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용되기도 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말씀드릴게요.

 

첫 번째 <스테비아+에리스리톨>

식물에서 추출된 천연감미료인 스테비아는 설탕보다 200~300배 정도 단맛을 내지만 특유의 쓴맛이 있는데요. 이러한 맛을 보완하고 양 조절을 쉽게 하기 위해 에리스리톨과 혼합한 제품들도 시중에 많이 나와있습니다.

 

두 번째 <나한과(몽크 푸르트)+에리스리톨>

천연감미료인 나한과도 스테비아처럼 설탕의 200~300배의 단맛을 내지만, 가격이 매우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보다 가격이 저렴한 에리스리톨과 섞어 판매를 하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에리스리톨과 섞으면 양 조절 또한 쉬워진답니다. 이 2가지를 섞어 단맛의 수준을 설탕과 동일하게 만들면 평상시 사용하던 설탕량과 똑같이 넣으면 되니 따로 양을 계산할 필요 없이 간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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