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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영양 정보

아보카도 천천히 익히는 방법과 갈변예방(+아보카도장)

by Eunice2020 2021.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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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를 먹기도 전에 너무 빨리 익어서 걱정이신가요? 아보카도를 잘라놓았는데 갈색으로 변하고 있어서 걱정이신가요? 그렇다면 아래 글을 읽어보세요. 아보카도를 천천히 익히는 방법은 물론 잘라놓은 아보카도의 갈변을 막는 방법까지 알려드립니다. 

 

 

 

1. 자르지 않은 아보카도는 랩에 감싸서 냉장고에 넣어주세요.

아직 자르지 않은 껍질이 있는 아보카도는 랩으로 싸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익는것을 늦출 수 있습니다. 아보카도는 한 개를 사는 것보다 여러 개를 묶음으로 사면 저렴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3-5개씩 사게 됩니다. 그런데 3-5개가 한꺼번에 익어버리면 몇 개는 먹지도 못하고 물러져버리게 되지요. 이럴 땐 랩을 활용해보세요.

 

2. 자른 아보카도에 레몬즙을 뿌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하세요.

이미 잘라 놓은 아보카도라면 산성이 강한 레몬즙이나 식초를 뿌린 후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세요. 아보카도의 갈변은 효소의 작용에 의해 일어나는데, 이 효소는 산성에서 활성도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사과에 레몬즙이나 식초 등을 뿌려 갈변을 막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3. 자른 아보카도에 올리브 오일을 발라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세요.

갈색으로 변하는 갈변현상은 효소에 의한 작용이라고 말씀드렸죠? 그러나 효소는 공기가 없는 환경에서 갈변현상을 일으키기 어렵습니다. 아보카도에 오일을 바르면 아보카도와 공기 사이에 오일이라는 벽이 생겨서 산소와 접촉이 줄어들게 됩니다. 공기를 뺀 진공포장을 하면 갈변이 줄어드는 원리와 같습니다.

 
4. 자른 아보카도를 양파와 함께 넣은 후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세요. 
양파에는 유황화합물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양파를 썰때 눈물이 나게 하는 원인 물질이 유황화홥물입니다. 이것이 아보카도가 갈변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집에 양파가 있다면 잘게 썰어서 아보카도와 함께 보관해보세요. 양파를 밀폐용기 밑에 깔고 그 위에 썰어놓은 아보카도를 넣으면 서로 섞이지 않습니다.

 

5. 그런데 이미 아보카도가 갈색으로 변하고 있다면? 빨리 해치워야 할 아보카도가 있다면?

 

1)'아보카도장'을 만들어보세요.

  • 재료 :아보카도, 방울토마토 약간, 풋고추 약간 (방울토마토와 고추는 취향에 따라 개수를 조절해서 넣으세요)
  • 양념장: 진간장 1: 물 1: 설탕 0.7-0.8 비율로 만들어 주세요. 아보카도가 잠길 정도로만 부어주시면 됩니다. 

 

  • <요리 순서>
  • 1) 아보카도는 슬라이스로,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풋고추는 1cm 정도로 썰어주세요
  • 2)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 3) 아보카도에 양념장을 붓고 냉장고에 넣어 6시간~하루정도 두었다가 드시면 됩니다.

 

  • <먹는 방법>
  • 1) 밥 위에 아보카도장과 계란후라이를 넣고 비벼먹으면 꿀맛입니다. 계란이 없이 아보카도장과 밥만 비벼먹어도 맛있습니다.
  • 2) 김에 밥과 아보카도를 넣고 싸 먹어도 굿!
  • 3) 이도 저도 귀찮다 하시면 그냥 반찬처럼 하나씩 밥과 함께 드세요.

 

2) 아보카도를 김에 싸서 먹어보세요. 

'아보카도장'을 만들 시간도 없고 귀찮다! 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드시면 좋습니다.

김에 밥과 아보카도를 넣어 싼 모습
아보카도와 김

두 아이를 키우면서 제대로 밥을 차려 먹을 시간이 없어, 대충 끼니를 떼울때가 많았는데요.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번쩍 들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간단하면서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반찬을 생각해보았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아보카도를 김에 싸서 먹는 것'입니다. 

 

'김'은 단백질, 철분, 식이섬유등 영양소가 풍부할 뿐 아니라 맛도 좋고 조리할 필요없이 먹을 수 있는 식품입니다. 그런데 아보카도와 의외로 맛이 잘 어울립니다. 짭쪼름한 조미김에 아보카도를 그냥 올려서 먹어도 되고요. 아보카도를 간장이나 쌈장등에 살짝 찍어서 김에 싸서 드셔도 됩니다. 꼭 한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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