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반찬, 집 반찬으로 인기있는
국민반찬 진미채볶음!
그런데 진미채(오징어채)에 설탕이 많이 들어있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진미채는 구운 오징어를 잘게 찢은 뒤 조미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데요.
조미과정에서 설탕등 당분을 많이 넣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내용은 건어물관련 사업을 하시는 이모부를 통해 듣게 되어서
관련 기사와 뉴스를 찾아보았습니다.
오징어의 짠맛 때문에 그런지
단맛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설탕이 얼마나 들어있을까요?
정답은 바로바로(두둥)
오징어 채 한 줌(약 15g)=각설탕 한 개(약 3g)
라고 하네요.
겨우 한 줌에 설탕 3g 이라니!
그럼 관련기사를 한번 보고 가실게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시중에 유통되는 조미 건어포류(오징어채, 버터구이 오징어등) 80종의
당분 함량을 분석한 결과 15g당 3g의 설탕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일부제품의 경우 최고 5.9g 을 함유하고 있다고 하니
당 섭취를 신경써야 하는 비만, 당뇨환자들은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을까요?
맛있는 진미채를 포기할 수는 없는데요.
방법은
'물로 헹군 후 조리하거나
양념을 할 때 추가로 설탕이나 물엿등의 당분을 넣지 않기'
입니다.
그리고 간식처럼 먹는 오징어 버터구이는
탄산음료처럼 당이 많은 음료와 함께 먹지 말아야한다고도 당부했습니다.
오징어 버터구이 자체에도 당이 많은데 설탕이 많은 탄산음료까지 함께 먹는다면......
그리고 한 가지 기사를 더 말씀드릴게요.
몇 년전
표백제(과산화수소)를 함유한 중국산 오징어채 130톤이 전국의 시장으로 유통되어 문제가 되었습니다.
오징어채에 소독용으로 사용한 과산화수소성분이 남아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과산화수소는 소비자들에게 유통되기전에 잘 말려서 완전히 제거를 해야하는데요.
무게를 늘려 돈을 벌기 위해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유통을 한
비양심적인 업체들이 적발되었습니다.
살균표백제인 과산화수소는 적은 양을 먹더라도 인체에 치명적이며
위경련이나 복통, 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법에서는 완전히 제거하도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물론 지금은 수입산 진미채에 대한 더 엄격한 검사가 이루어지겠지만
안심할 수는 없으니
기왕이면 국내산을 구입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도 더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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