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감!
가을, 겨울 한국인들의 대표 과일!
감은 맛있기도 하지만 비타민 C, A가 풍부하여
겨울철 면역력을 높여 주는 좋은 과일입니다.
또한 감의 잎(감잎)에도 비타민 C가 많아서 차로 만들어 먹기도 하는
버릴 것이 없는 과일이지요.
그런데 감도 종류가 많죠?
아삭아삭한 단감
부드러운 연시, 홍시
쫄깃하고 달달한 곶감, 반건시, 감말랭이
그래서 오늘은 감의 종류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1. 감의 종류
1) 홍시, 연시
서로 같은 감 입니다.
단지 색깔이나 질감에 따라 이름이 다르게 붙여진 것 뿐입니다.
홍시는 감의 색이 붉어서 붙여진 이름이고
연시는 질감이 부드럽고 말랑말랑 하다는 것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떫은 감을 이용해 만듭니다.
2) 단감
단감은 설명 안 해도 아시죠?
홍시, 연시에 비해 훨씬 단단해서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있는 감입니다.
3) 곶감, 반건시
곶감도 연시,홍시처럼 떫은 감으로 만들어집니다.
곶감은 말리는 과정에서 하얀 가루가 생기는데요.
이것은 포도당이 말라붙은 것이므로 떼어내지 않아도 됩니다.
곶감은 말리는 과정에서 수분이 많이 날아가기 때문에
단감, 홍시,연시에 비해 크기도 작아 많이 먹기 쉬운데,
당도가 높으니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당도가 높으니 같은 양을 먹었을 때(질량기준) 당연히 칼로리도 높고 영양소의 함량도 더 많습니다.
함유된 영양소의 종류는 크게 다르지 않으나 영양성분의 함량이 많은 것입니다.
참고로 곶감보다 조금 덜 말린 감을 '반건시' 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곶감보다 더 말랑말랑하고 부드럽죠.
4) 감말랭이
감을 3-4등분해서 수분을 절반정도만 증발시켜
쫄깃하게 만든 간식거리입니다.
마트에서 사먹기도 하지만
집에서 건조기를 이용해 많이 만들어 먹기도 하지요.
2. 단감, 홍시, 연시, 곶감의 당도는요?
곶감>단감>홍시,연시 순서입니다.
당도가 높으면 열량(칼로리)도 높으니
곶감이 열량도 가장 높습니다.
즉, 같은 양을 먹었을 때 곶감이 가장 달고 홍시와 연시가 당도는 가장 낮습니다.
수분의 함량 때문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니 특히 당뇨가 있는 분들은 섭취량에 주의를 해야겠습니다.
여기서 포스팅을 마치려고 했는데
갑자기 대봉감은 뭐지?
하는 의문이 드는데요.
대봉감이란
감의 여러 품종 중에 하나입니다.
크기가 큰 감으로써, 떫은감이기 때문에 주로 홍시로 만들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크기도 크고 달기 때문에 인기가 많습니다.
호랑이가 곶감을 무서워하게 된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호랑이가 배가 고파서 마을로 내려와
어떤 집 앞까지 다가 갔는데요.
그때 아기 우는소리가 들렸고
엄마는 아이를 달래고 있었습니다.
엄마는
"울면 호랑이가 와서 잡아간다"라고 말을했지만
아이는 그치지 않고 계속 울었죠.
그런데 엄마가
"곶감 줄테니깐 울지 마라" 라고 하니
아기가 울음을 그쳤는데
호랑이는 곶감이 자기보다 무서운것인줄 알고 도망을 갔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는 아이도 울음을 그칠 정도로 맛있는
감 드시고 건강한 가을, 겨울 보내세요.
단! 적당히 드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감의 속설에 대한 포스팅도 읽고가세요!
2020/10/17 - [건강/식품영양 정보] - 단감과 곶감은 변비를 일으키지 않습니다.(감에 대한 속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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