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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영양 정보

양배추에 검은반점은 곰팡이일까요? 양배추에 검은점이 생겼다면 꼭 읽어보세요.

by Eunice2020 2021.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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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를 보관하다 보면 검은 반점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아까운 양배추를 통째로 버리자니 아깝고 먹자니 찝찝하고. 이럴 땐 어떻게 하면 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드셔도 됩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으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1. 검은반점의 정체는?

양배추에 검은점이 생긴 모습
양배추 검은반점

위 사진에 보이는것이 바로 양배추에 생긴 검은 반점입니다. 혹시 곰팡이는 아닐까 걱정이 되는데요.

까만 점의 정체는 바로 '폴리페놀'이라고 불리는 물질입니다. 폴리페놀은 우리 몸에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제'역할을 하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그리고 홍차의 예쁜 갈색빛을 내주는 존재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깎아놓은 사과가 갈색으로 변한다던지 양배추에 검은 반점이 생긴다던지 하는 것은 달갑지 않은 현상입니다. 

 

즉, 정리하자면 검은점은 건강에 좋은 폴리페놀 물질이 산화되면서 생긴 것이므로 먹어도 건강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2. 왜 검은반점이 생겼을까요?

급격한 온도변화가 있거나 비료를 너무 많이 준 경우 나타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급격한 온도변화란 냉장고에 있던 양배추를 너무 따뜻한 곳에 보관을 했다거나, 실온에 있던 양배추를 너무 추운 곳에 보관할 경우를 말합니다. 

 

3. 진짜 곰팡이와의 구분법은?

대부분 검은점은 폴리페놀이 산화된 것이지만, 더러는 진짜 곰팡이일 경우도 있습니다. 

양배추에 곰팡이가 핀 모습
양배추 곰팡이

위에 있는 폴레페놀의 산화로 인한 반점과는 사뭇 다르지요? 그리고 곰팡이에 감염되면 이상한 즙이 나오거나, 질척거리거나, 신냄새가 나거나, 전체가 검게 변하기 시작하므로 자세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양배추 전체가 윤기가 나고 싱싱해 보인다면 양배추의 신선도에는 문제가 없고 단순히 폴리페놀의 산화로 인한 현상이니 안심하셔도 되지만, 양배추를 사온지 오래되었고 보관이 잘 안된 상태에서 검은점이 생겼다면 버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양배추에 관해 알아두면 좋은 상식

 

1)양배추의 겉잎은 버리지 말고 꼭 드세요!

양배추를 사오면 겉잎은 농약이나 흙먼지가 많이 묻어있을거 같아 떼어버리고 먹곤하는데요.

양배추_사진
양배추

초록색을 띠는 겉잎에는 안쪽에 있는 흰색잎보다 비타민A, 철분, 칼슘등의 영양소가 더 풍부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버리게 되면 영양소도 함께 버리게 되는 셈이되지요.

단, 농약이나 흙먼지등을 없애기 위해 충분히 세척하는것도 잊지마세요!

채소과일을 씻는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농약 걱정 없는 과일채소 세척방법

 

2) 양배추를 익혀먹을때는 찌기보다는 물에 담가 데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찜기에 올려 놓고 찌게되면 양배추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많이 나므로, 예민하신 분들이라면 물에 데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냄새가 덜 나는 것 뿐 아니라, 가열시간이 줄어들어 영양소손실도 적어지니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답니다.

★양배추에 관련된 다른 포스팅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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