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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영양 정보

아마란스, 먹을까 말까 고민하신다면 읽어보세요.

by Eunice2020 2020.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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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잘 먹지 않는 아들때문에

단백질이 풍부한 식물을 찾던 중 알게 된 것이

'아마란스' 라는 식품입니다.


그런데 아마란스에 대해 조사하다 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은 식품이라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포스팅 하게 되었습니다.


1. 아마란스란?


'영원히 시들지 않는 꽃'이라는 고대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아마란스'는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의 고산지대에서 약 5000년 전부터 재배되어 왔습니다.

건조하고 척박한 토양에서도 재배가 잘되며 병충해가 적기 때문에 농약을 치지 않는 친환경 식물인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재배가 되고 있습니다.


아마란스는 씨앗의 색에 따라 꽃과 잎의 색도 달라집니다.

따라서 자주색, 주황색, 노란색, 보라색, 녹색, 검정색 등이 있습니다.


아마란스는 종자(씨)를 섭취하므로,

엄격히 말하면 쌀이나 보리 같은 곡물은 아닙니다. 

다만 소비자들이 아마란스를 다른 곡물들과 같은 방식으로 먹고 있기 때문에  

‘유사 곡물류’로 분류됩니다.


아마란스는 씨앗을 주로 섭취하지만 

식물의 잎도 영양분이 우수하기 때문에, 싹을 틔운 잎을 요리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아마란스에는 글루텐이 전혀 들어있지 않으므로 글루텐에 민감한 사람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입니다.


2. 아마란스의 영양성분 및 효능


1) 뼈건강에 좋습니다.

몸에 좋은 식물성 단백질이 18%나 들어있어 다른곡물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칼슘과 마그네슘이 풍부하여 뼈를 튼튼하게 해줍니다.

또한 아마란스에 풍부한 '라이신'은 단백질과 칼슘 흡수를 돕기 때문에 뼈, 관절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2)심혈관질환예방에 좋습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체내 여분의 지방성분을 배출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칼륨이 풍부하여 혈압조절에도 도움이 됩니다.

 

3)항산화 효과가 있습니다.

항산화 물질로 유명한 식물성 스쿠알렌과 폴리페놀 성분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기능이 있기 때문에 면역력 증가, 노화방지, 피부미용등에도 도움이 됩니다. 


4)체중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식이섬유가 사과보다도 2배 가량 많아 포만감이 높여주기 때문에

과식을 예방해줍니다.

또한 다른 곡류에 비해 탄수화물 및 나트륨 함량이 적어 체중 조절용 식품으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5)당뇨예방에 좋습니다.

섬유질, 망간, 마그네슘, 칼슘등 혈당조절에 관여하는 성분들이 풍부하여

당뇨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3. 하루 섭취량 및 부작용

1)씨앗기준으로 하루 100g 이하로 먹는것을 권합니다.

과잉 섭취시 다량의 식이섬유 섭취로 복통 및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2)단백질과 칼륨 함량이 많아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신장질환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3)혈당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당뇨약을 먹는 경우

저혈당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가 필요합니다.


4. 아마란스 먹는 방법


1)아마란스 밥

아마란스를 쌀과 3대 7 정도의 비율로 섞어 ‘아마란스 밥’을 짓습니다.

알갱이가 매우 작기대문에 잡곡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2)삶아먹기

아마란스를 삶으면 부드러워질 뿐 아니라 쫀득해집니다

따라서 아마란스를 20여분 간 삶은 후 샐러드에 넣어 먹으면 채소의 부족한 단백질을 채워주는

훌륭한 음식이 됩니다.


3)볶아서 먹기

팬에 볶으면 고소해지고, 식감은 더 바삭해집니다.

이처럼 볶은 아마란스를 샐러드, 요거트에 뿌려먹거나 빵이나 쿠키를 만들때 반죽에 넣을수도 있고,

부침개 반죽, 나물을 볶거나 무친후에 참깨처럼 뿌려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볶은 아마란스와 우유, 바나나, 꿀을 블렌더에 넣고 갈아마시면 식사대용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4) 끓여서 차로 마시기

아마란스는 따뜻한 차로 마실수도 있습니다.

물과 볶은아마란스를 3: 1로 넣어 끓여서 마십니다.

끓이면 숭늉처럼 부담이 없는 맛이 나기때문에 누구나 거부감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더운여름에는 끓여놓은 차를 식혀서 냉장보관후 마시면 시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아마란스는 발아시켜서 먹으면 영양적인 면에서 장점이 극대화 됩니다. 

발아시킨 아마란스는 체내에서 소화도 잘 되고, 미네랄 흡수를 방해하는 성분들도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요리에 사용하기 전에 아마란스 씨를 물에 담가 1~3일 정도 두면 발아됩니다.


아마란스의 효능을 보니

특히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가 적은 사람들에게 훌륭한 단백질의 급원이 될뿐 아니라

건강상 이점이 많은 좋은 식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쌀, 퀴노아, 렌틸콩을 넣어 잡곡밥을 해먹고 있는데요.

내일부터는 아마란스도 추가해서 밥을 지어보려고 인터넷으로 벌써 주문을 했습니다.^^

하지만 과잉섭취는 금물! 적당량을 꾸준히 드시는거 잊지마세요.



블로그 방문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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