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친정 엄마 집에 가니
브라질너트가 있더라구요.
'이렇게 큰 땅콩같이 생긴 건 뭐지?'하며
엄마한테 물어보았더니
브라질너트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선물받은건데 건강에 좋다며
가끔 간식처럼 드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날은 그렇게 지나갔는데,
지금와서 갑자기 브라질너트가 생각이 나는거있죠?ㅎㅎ
그래서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1. 브라질너트(Brazil Nut)란?
견과류중의 하나이며, 다른 견과류에 비해 매우 크고, 식감도 딱딱한 편이고,
맛은 아몬드랑 비슷하지만 고소한 맛은 조금 덜하다고 합니다.
브라질 원주민들이 수백 년 동안 먹어온 식품인데 바깥세상에 알려진 것은 최근이라고 합니다.
특히 항암효과가 있는 영양소인 셀레늄이 풍부한 식품으로 유명합니다.
2. 브라질너트의 효능은요?
브라질너트에는 셀레륨이 매우 풍부합니다.
셀레늄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굴, 참치와 비교해도 훨씬 더 많습니다.
셀레늄은 ‘항암 미네랄’ 이라고 불릴 만큼 항암효과가 뛰어난데요.
체내 대사과정에서 암세포에 침투해 사멸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몸 속 세포 손상을 방지해 면역력 향상, 노화지연, 제2형 당뇨병 억제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3. 하루 섭취량과 부작용은요?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섭취 권장량을 50~200㎍(성인)으로 정했습니다.
브라질너트 1알에는 약 76.68μg의 셀레늄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하루 1~3알이면 충분합니다.
하루 최대 허용량은 400㎍이며, 특히 900㎍ 이상일 경우 독성을 보인다고 합니다.
셀레늄을 장기간 과잉섭취시
셀레늄중독을 뜻하는 셀레노시스(selenosis)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셀레늄중독시 설사, 메스꺼움, 피부 발진, 탈모, 호흡 곤란, 신부전, 심장마비와 같은 심각한 문제가
나타날 수 있으니 하루 섭취량을 꼭 지켜주세요.
그리고 지방함량도 많아 칼로리도 높은 편(100g당 650kcal)이니 과잉섭취에 주의하세요.
4. 먹는방법은요?
열을 가하면 셀레늄 성분이 파괴되므로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생으로 다져서 요구르트에 넣어먹거나
곱게 갈아서 드레싱에 첨가하면 고소한맛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우유나 두유를 넣은 과일,채소주스에 브라질너트를 추가해 갈아마셔도 됩니다.
물론 생으로 먹는 것이 좋지만
빵과 같이 열을 가하는 요리에도 활용가능합니다.
5. 보관방법은요?
일반견과류와 보관방법은 동일합니다.
직사광선이 없는 서늘한 곳이 좋으나 사실 냉장보관이 제일 좋습니다.
견과류 보관방법 포스팅도 읽고가세요
아무리 몸에 좋은 식품이라도 적당히 먹어야 한다는 사실
오늘도 기억하시면서
더욱더 건강하세요.
블로그 방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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