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식품영양 정보

꼬막에 대해 모두 알려드립니다.(레시피포함)

by Eunice2020 2020. 11. 4.
반응형

매콤 짭짤한 양념으로 입맛을 돋구는

꼬막무침!


제가 참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바닷가 근처에서 자란 부모님 덕분에

겨울이 되면 항상 꼬막이 식탁에 올라왔답니다.


결혼을 한 지금은

귀찮아서 거의 먹지 않지만

임신을 하고 나니 먹고싶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꼬막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1.꼬막이란?

2월이 제철인 꼬막은 꼬막은 돌조갯과에 속하며

우리나라에는 16종의 꼬막이 있다고 합니다. (참꼬막, 새꼬막, 피꼬막등)

하지만 우리가 구매하는 대부분의 꼬막은 참꼬막, 새꼬막 입니다.


꼬막은 전남 보성의 벌교에서 국내 꼬막의 70%가 채취되기 때문에

벌교꼬막이라고도 하지요. 

벌교꼬막이 유명한 이유는 

벌교가 갯벌이 넓고 물이 맑으며 모래가 섞이지 않는 지리적 특성때문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참꼬막이 새꼬막보다 더 비싼데요.

그 이유는 첫째 성장시간입니다.

참꼬막은 다 성장하는데 4년, 새꼬막은 2년이 걸립니다. 

둘째는 채취방법입니다.

배를 통해 대량 채취가 가능한 새꼬막과 달리 참꼬막은 갯벌에서 사람이 일일이 채취해야 합니다.

그래서 참꼬막이 세꼬막보다 더 비쌉니다.


참꼬막은  피꼬막보다 크기가 좀 더 작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꼬막이라고 하면

참꼬막을 의미합니다.

참꼬막은 껍데기 표면에 19-21줄의 굵은 골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식감이 좋고 고소해 그냥 데쳐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꼬막은 외관상 참꼬막과 비슷하지만 

껍데기 표면에 검은 솜털이 박혀있고 약 29-31줄의 얇은 골이 있습니다. 

쫄깃한 맛 대신 약간 미끄러운 식감이 드는 것이 참꼬막과의 차이점입니다.


사실, 최고급 종은 피꼬막(피조개)입니다. 피꼬막은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통통한 살로 감칠맛이 뛰어난데요.


헤모글로빈을 가지고 있어 붉게 보이기 때문에 피꼬막(피조개)으로 불립니다.

크기 역시 다른 꼬막에 비해 매우 크기 때문에 왕꼬막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살이 부드럽고 쫄깃해 주로 회로 먹거나 구워서 먹습니다.


2. 꼬막의 효능(영양)

꼬막은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으로써 소화가 잘되어 회복기 환자들이 먹기에도 좋습니다. 

꼬막은 간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꼬막에 있는 타우린과 베타인 성분은 손상된 간을 회복시켜주고 간의 독소를 배출시켜 줍니다.

꼬막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특히 새꼬막에 타우린이 가장 많으며 

100g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의 80%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혈전생성을 억제하고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혈액순환에 좋을 뿐 아리나

단백질의 질이 우수(필수아미노산 풍부) 하고 무기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무기질 중 특히 철분과 칼슘이 많아 빈혈예방에도 좋고, 뼈건강에도 좋습니다.

참고로 꼬막의 철분은 100g에 약 7.9mg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는 일일 권장량의 50%에 달하는 양입니다.


3. 꼬막 고르는 법

껍질의 물결무늬가 선명하고 깨끗한 것,

만져 봤을 때 움직이며 껍질이 깨져있지 않은 것이 최상품이며

알이 굵을수록 맛이 뛰어납니다.


4. 꼬막 세척 및 해감

1) 세척

꼬막을 굵은 소금을 넣은 물에 고무장갑을 끼고 빨래 하듯이 박박 문질러서 씻어야 합니다. 

꼬막 껍데기는 골이 깊으며 촘촘해서 뻘이 잘 빠지지 않기 때문에 깨끗해질 때까지 새로운 물로 갈아주면서

여러 번 헹궈준 후 세척을 합니다.


2)해감

세척한 후 꼬막이 충분히 잠기도록 물을 부은 다음 식초와 소금을 각각 두 숟가락씩 넣고 

천으로 덮은 후 2~3시간 정도 두면 해감이 됩니다.

해감과정을 거쳐야 꼬막을 먹을 때 ‘와작’하고 씹는 일이 없습니다.


5. 꼬막 잘 삶는 방법

꼬막은 어떻게 삶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잘 삶는것이 중요합니다.


1)일단 물을 끓인 다음 찬물을 넣어 약간 식힙니다.

2)이렇게 식힌물에 꼬막을 넣고 다시 끓어오르면 건져내야 육질이 부드러워 집니다.

꼬막이 한 두 개만 입을 벌리면 다 익은 것이니 바로 꺼내주세요.

삶기보다는 데치는 것에 가깝게 살짝 익혀야 하며, 너무 오래 익히면 살이 질겨질뿐 아니라 영양성분도 빠져나갑니다.



그리고 참고로 꼬막 삶은 물은 버리지 마세요.

흔히 꼬막을 요리할 때 끓는 물에 삶아 내고 그 물을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 꼬막의 타우린이 수용성 영양소이기 때문에 대부분 국물로 흘러나옵니다.

따라서 꼬막 삶은물의 윗물(이물질이 없는)을 따라내어 마시거나 

요리할 때 육수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6. 꼬막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

꼬막은 2월의 수산물로 선정되어 2월 한 달 동안 수산물 전문 쇼핑몰인 

인터넷수산시장, 온라인 수협쇼핑에서 시중가격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7. 꼬막요리 레시피 영상 링크

1)꼬막무침, 꼬막비빔밥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zY8XiwM141g


2)꼬막찜, 꼬막전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DkGMwxWkhW8


겨울철 맛있는 영양만점 꼬막요리 드시고

더욱더 건강하세요.

블로그 방문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