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을 살 때는 한참을 두들기고 만져보고 확인하며 사지만, 참외를 살 때는 의외로 그냥 사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참외를 잘 못 고르면 '무'같은 맛이 나서 먹는 내내 기분이 우울해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맛있는 참외를 고르는 방법을 알려드려고 합니다. 그리고 참외에 다른 유익한 내용도 있으니 놓치지 마시고 끝까지 읽어주세요.
1. 맛있는 참외는 아래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햇빛과 양분을 많이 받은 '맛있는 참외'를 고르기 위해서는
1) 노란색이 선명한 것
2) 골(흰 줄)이 깊고 개수가 많은 것 : 보통 10개 이상
3) 참외를 만졌을 때 까슬까슬함이 느껴지는 것
4) 크기가 약간 작은 것
아래 사진에서 어떤 참외가 맛있는 참외인지 구별하실 수 있으신가요?
너무 쉽지요? 바로 위쪽에 있는 참외가 맛있는 참외입니다. 색도 선명하고 골의 개수가 확연히 차이가 나지요?
2. 참외 보관법
참외는 보통 박스째로 사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보관을 잘해야 마지막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요.
비닐랩으로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참외 특유의 아삭한 식감이 유지되고 수분이 손실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3. 참외씨, 먹어도 될까요?
정답부터 말씀드리자면
"신선한 참외씨는 먹어도 된다"입니다.
참외씨는 배탈, 설사를 유발한다는 속설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참외씨를 발라내고 드시는데요. 참외씨가 배탈을 유발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사실 참외씨는 식이섬유, 비타민C, 엽산, 칼륨 등의영양소가 풍부해서 버리기보다 챙겨 먹어야 할 부분입니다.
그런데 왜 그런 속설이 생겨나게 되었을까요? 참외씨 때문이라기보다 참외 자체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참외가 상하기 시작하면 특히 씨 부분이 먼저 상하게 되는데요. 상대적으로 많이 상한 씨 부분을 제거하고 먹으면 그나마 배탈이 적게 일어나기 때문에 이런 속설이 생겨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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