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양배추 식사요법 - 실천하기 쉬운 현실적인 방법

식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식전에 양배추를 먹는 '양배추 식사법'을 많은 사람들이 실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효과가 증명되었으며, 매우 효과적인 방법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직접 해보면 생각보다 실천하기 어렵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이 방법을 따라 하기 힘드신 분들께 추천드리는 새로운 양배추 식사요법, 소개해 드립니다.

식전 양배추 식사요법, 문제점이 있습니다

새로운 양배추 식사요법을 말씀드리기 전, 기존 양배추 식사요법을 설명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식사를 하기 전, 생 양배추 1/6통을 먼저 먹는 것입니다. 혈당상승을 막아주고, 식사량도 줄여주는 방법이라 당뇨관리는 물론 다이어트에도 활용하기 매우 좋습니다. 하지만 1/6의 양배추를 식사 전에 다 먹어야 한다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배가 고픈데 또는 눈앞에 음식이 있는데 생 양배추를 10분 넘게 씹어야 한다면? 양배추 1/6통은 생각보다 매우 많은 양입니다. 일반적으로 씹는데 최소 10분 이상 걸립니다. 물론 양배추 크기마다 다르지만, 1/6 통이면 아래 사진과 비슷한 양이됩니다.

밥그릇으로 가득하게 2 공기정도 나오고요. 200g 정도 됩니다. 양배추는 어떤 방법으로 잘라도 상관없지만, 5cm 정도 크기로 큼직하게 자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물론 치아가 약하거나 씹는 게 어렵다면 더 작게 자르거나 채 썰어도 되지만, 오랫동안 꼭꼭 씹기 위해서는 큼직하게 자르는 것이 더 좋다는 것, 참고해 주세요.

여러분, 혹시 해보셨다면 아시겠지만 10분 넘게 같은 음식을 씹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양배추가 달큰해서 맛있긴 하지만 200g을 한꺼번에 먹기는 힘듭니다. 게다가 3개월 정도 꾸준히 해야 효과가 있는 만큼, 장기간 계속 이런 식사를 계속해야 하는데요. 3개월 내내 아침, 점심, 저녁 3끼를 양배추로 식사를 시작한다? 저에게는 힘들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만의 새로운 양배추 식사요법을 만들었고 '식중 양배추 식사요법'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자세한 실천방법을 알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