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하게 맛을 내고 싶을 때, 손님을 초대했을 때 요리에 자신이 없다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소스를 사용하면 좋은데요. 그 중에 하나가 '굴소스'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굴소스는 어떤 재료를 이용해서 만들어지는지, 어떤 요리에 활용할 수 하는지, 보관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굴소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굴소소란?
굴을 소금에 절여 발효를 시키면 국물이 생기는데, 그 국물만 따라내서 전분, 밀가루 등을 넣어 걸쭉하게 만들고 설탕, 소금, MSG 등을 넣어 맛을 내면 굴소스가 완성됩니다. 참! 그리고 굴소스 특유의 색을 내기 위해 캐러멜 색소를 사용하는 제품도 많습니다.
2. 굴소스의 단점
굴소스는 음식의 맛을 증진시키고 몸에 좋은 굴로 만들어졌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소스이기 때문에 1~2스푼 정도만 사용합니다. 따라서 굴소스로 먹었다고 굴을 먹은 것과 같은 건강적이 효과를 보기는 어렵고 오히려 다음과 같은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적정량만 사용하면 괜찮다는 점 참고하시고 읽어주세요.
1) 나트륨 함량이 매우 높다
굴 소스는 제품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간장보다 나트륨 함량이 4~5배나 높습니다. 굴을 소금에 절여서 생긴 국물을 이용한 것이므로 젓갈처럼 짠맛이 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굴소스 사용 시 과량 사용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2) 당 함량이 높다
굴소스는 짠맛이 강해서 설탕과 같은 감미료가 많이 들어갔다는 사실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굴소스 10g당 당분이 2g이나 함유되어 있습니다. 10g당 2g이라는 말은 바꿔 말하면 굴소스의 20%가 당분이라는 말이 됩니다.
3. 좋은 굴소스 고르는 방법
굴소스는 말 그대로 소스인 나트륨과 당 함량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굴 함량이 높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굴의 함량은 적게 하고 MSG로 맛을 낸 굴소스보다는 굴을 많이 사용해서 굴의 감칠맛이 가득한 굴소스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합성첨가물이 적게 들어간 제품을 골라주세요. 특히 카라멜색소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었다고 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따라서 카라멜색소가 들어간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굴소스를 활용한 요리
1) 각종 볶음요리
특히 숙주나물을 굴소스로 볶으면 궁합이 잘 맞습니다. 숙주나물은 익으면서 비릿한 맛이 생기는데, 굴소스가 이 비린맛을 잡아주기 때문에 잘 어울립니다.
2) 각종 국물요리
국물요리를 할 때 육수, 간장, 소금 등으로 간을 심심하게 한 뒤 마지막에 굴소스로 간을 맞추면 굴의 감칠맛이 더해져 국물 맛이 업그레이드됩니다.
3) 볶음밥
볶음밥에는 굴소스가 정말 잘 어울립니다. 일반 볶음밥은 물론 김치볶음밥까지! 꼭 사용해보세요.
4) 파스타
크림소스나 토마토소스 대신 굴소스를 사용해보세요. 굴소스 외에 설탕, 맛술을 넣어 파스타를 만들면 상하이 파스타가 된답니다.
5. 굴소스 보관법
흔히 굴소스는 찬장에 넣어두고 쓰시는데요. 일단 개봉을 하면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실온에 보관하다가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곰팡이가 생겼다면 유통기한이 남았더라고 버려주세요.
6. 굴소스가 없을 때 대체방법
집에 굴소스가 없는데 굴소스가 들어간 요리를 하고 싶으신가요?
1) 해산물로 낸 육수에 간장을 섞어 사용하면 됩니다. 물론 굴소스보다는 맛이 덜하겠지만 아쉬운 대로 비슷한 맛을 낼 수 있답니다.
2) 육수낼 시간이 없다면 간장: 미림: 설탕을 3:1:1로 넣고 만드시면 됩니다. 하지만 해산물의 감칠맛은 느껴지지 않겠지요.
3) 해산물의 감칠맛을 첨가하고 싶다면 멸치액젓을 활용해보세요. 간장: 멸치액젓: 미림 : 설탕을 2:1:1:1로 넣고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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