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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영양 정보

갈색으로 변한 콜리플라워, 먹어도 될까요?

by Eunice2020 2021.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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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콜리플라워! 그런데 냉장고에 보관하다 보니 갈색 점이 생겼나요? 먹어도 되는지 궁금하신가요? 그렇다면 잘 찾아오셨습니다. 오늘은 콜리플라워의 변색에 대한 원인을 알아보고 먹어야 할지 버려야 할지 정답을 알려드릴게요.

 

 

1. 갈색점이 생긴 콜리플라워, 먹어도 되나요?

네, 먹어도 괜찮습니다.

변색된 콜리플라워를 들고있는 모습
콜리플라워 갈색점

콜리플라워를 사 와서 냉장고에 넣어놨는데도 저렇게 색깔이 변했는데요. 흰색이다 보니 조금만 갈색으로 변하더라도 눈에 쉽게 띄게 됩니다. 사실 브로콜리도 냉장고에 오래 두면 색이 누런색으로 변하기도 하는데요. 브로콜리는 초록색이라 갈색이 덜 보이는 것뿐입니다. 

 

2. 변색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산화'현상입니다. 콜리플라워가 공기나 빛과 만나면서 산화가 되어 갈색으로 변한것이지요. 마치 잘라놓은 사과나 배가 갈색으로 변하는 것과 같은 현상이니 전혀 건강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콜리플라워에 갈색 점이 생기는 것은 매우 흔한 현상이니 놀라지 마세요.

 

3. 갈색으로 변하게 하지 않게 보관하는 법은 없나요?

가급적 사온 지 일주일 이내로 빨리 드시는 것이 좋지만, 양이 많을 경우에는 먹기가 쉽지 않지요. 이럴때는 데쳐서 냉동보관을 해주시면 오랫동안 변색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냉동보관법

1) 콜리플라워를 손질해서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콜리플라워 손질 및 세척법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콜리플라워 손질 및 세척

 

2) 소금을 넣은 물에 데쳐서 물기를 빼 주세요. 데친 콜리플라워는 나중에 다시 요리에 사용할 것이므로 너무 오래 데치지 마세요. 

 

3) 콜리플라워가 식으면 지퍼백에 먹을 만큼씩 소분해서 냉동고에 넣어주세요. 

데친 콜리플라워를 지퍼백에 넣은 모습
콜리플라워 냉동보관법

참! 데치지 않고 그대로 씻은 뒤 물기만 빼고 그대로 냉동고에 보관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콜리플라워가 얼은상태에서 다시 녹으면서 조직이 연해져서 물컹물컹 해질 수도 있으니, 데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데친 후 일주일 이내로 드실거면 데친 후 냉장고에 보관하셔도 됩니다. 

 

4. 갈색으로 변한 콜리플라워를 되돌릴 수 있다고 하던데요?

인터넷을 검색하다보면 변색된 콜리플라워를 밀가루, 우유 또는 식초를 넣으면 된다고 해서 직접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결론은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 제 생각엔 그냥 갈변된 부분을 갈로 살살 긁어내듯 잘라내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을 끓여서 삶고 비싼 우유까지 써가면서 할 필요는 없는듯합니다. 칼로 긁어내면 아주 쉽게 잘려나갑니다. 갈변된 부분을 먹어도 상관은 없지만 미관상 좋지 않으니 칼로 그 부분만 긁어내듯 잘라주시면 아주 깨끗해집니다.

 

  

4, 잠깐! 이런 콜리플라워는 드시지 마세요.

회색이나 검은빛이 돌면서 미끌거리거나, 손으로 만졌을때 으깨진다면 상한 것이니 드시지 말고 과감히 버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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