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인들의 살이 찌는 이유가 '지방의 과잉섭취'라면 한국인들은 '탄수화물 과잉섭취'가 비만의 주된 원인이지요. 특히 밥이 주식이기 때문에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탄수화물은 매우 낮고 밥과 비슷한 맛을 낼 수 있는 채소가 있는데요. 바로 '콜리플라워' 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콜리플라워 라이스의 효능과 먹는 방법,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이어트 및 혈당조절, 건강관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실 거예요.
1. 콜리플라워는 무엇인가요?
양배추, 브로콜리와 같은 배추과에 속하는 채소입니다. 브로콜리와 색깔만 다르고 똑같이 생겼기 때문에 '하얀 브로콜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둘은 엄연히 다른 채소입니다. 참고로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이지만 현재는 한국에서도 재배되고 있으며 보라색, 노란색 콜리플라워도 생산된다고 하니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2. 콜리플라워를 밥 대용으로 먹는 이유는?
1) 색깔이 밥과 같은 흰색이기 때문입니다.
2) 콜리플라워를 작게 분쇄하면 쌀알(밥알)과 비슷해지기 때문입니다.
3) 볶음밥이나 기타 요리를 했을 때 밥으로 요리를 한 것처럼 맛있고 거부감이 없기 때문입니다.
4) 탄수화물 함량이 매우 낮지만 건강에 좋은 다른 영양소들은 매우 풍부하여 건강에 좋기 때문입니다.
3. 콜리플라워의 효능(콜리플라워 라이스의 효능)
1) 100g만 먹어도 하루 필요한 비타민C 권장섭취량(100mg)을 모두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비타민C는 열에 파괴되기 쉬운데 콜리플라워에 함유된 비타민C는 잘 손실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비타민C는 피로 해소와 면역력 증강은 물론 피부미용에도 도움을 주는 영양소입니다..
2) 열량이 매우 낮아 밥 대신 먹으면 체중감량에 효과적입니다.
보통 밥 한 공기가 210g인데요. 만약 밥 대신 콜리플라워를 210g 먹는다면 약 57kcal 밖에 되지 않습니다. 참고로 밥 1 공기는 300kcal입니다. 또한 식이섬유소가 풍부해서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과식을 막아주니 다이어트에는 제격입니다.
3) 밥 대신 먹으면 혈당조절에도 도움이 됩니다.
밥 1 공기에는 탄수화물이 약 70g이 함유되어 있지만, 콜리플라워를 밥만큼 먹는다면 탄수화물은 약 10-12g 밖에 되지 않습니다. 거의 1/7 수준이네요. 따라서 키토식, 키토다이어트, 저탄수화물식사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매우 좋은 식품입니다.
4) 항암효과가 있습니다.
항산화 영양소인 '글루코시놀레이트, 이소티오시아네이트, 설포라판'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항암효과가 있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5) 미세먼지 배출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봄, 가을철에 미세먼지 때문에 고민이시죠? 콜리플라워에 함유된 '설포라판'이 미세먼지와 같은 유해물질의 배출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4. 콜리플라워도 부작용이 있을까요?
네. 있습니다.
특히 항응고제(예: 와파린)를 복용 중이라면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콜리플라워에는 혈액의 응고를 돕는 비타민K가 다량 함유되어 항응고제의 약효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비타민K를 먹어도 항응고제의 효과를 떨어뜨리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헀지만, 항상 무엇이든 주의하는 것이 좋겠지요? 만약 항응고제를 드시고 있다면 의사와 상이 후 드시거나 섭취량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과잉 섭취 시 복통, 복부 팽만감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콜리플라워 라이스 만드는 법
시중에서 콜리플라워 라이스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콜리플라워를 구매한 뒤 직접 만들어 먹으면 훨씬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만드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콜리플라워를 뒤집에 밑에 있는 잎을 떼고 심 부분을 칼로 도려내 줍니다. 그러면 붙어 있던 콜리플라워가 분리가 됩니다. 아니면 손으로 하나하나 떼주셔도 됩니다.
2) 줄기는 먹어도 되지만 라이스처럼 먹을 경우 줄기는 질기기 대문에 최대한 잘라내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잘라주시면 적당합니다.
3) 콜리플라워를 담가 세척을 합니다.
채소 세척법이 궁금하시다면?
4) 물에 소금 1스푼을 넣고 끓이다가, 물이 끓으면 콜리플라워를 넣고 2-3분간 데쳐줍니다.
오래 데치면 물러져서 씹는 맛이 좋지 않고 영양소도 파괴되니 너무 오래 삶지 마세요. 만약 아삭한 식감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좀 더 데치셔도 됩니다
5) 데쳐진 콜리플라워는 채반에 받쳐 물가를 빼주고 그대로 식혀주세요. 찬물에 씻지 말고 식히는 것이 좋습니다.
6) 분쇄기로 밥알 크기보다 조금 크게 다져주세요. 손으로 다지면 너무 힘듭니다.
아래 사진에서 어떤 게 밥이고 어떤 게 콜리플라워 라이스일까요?
왼쪽이 쌀밥이고 오른쪽이 '콜리플라워 라이스'입니다. 정말 비슷하죠?
7) 만약 양이 많다면 한 번에 먹을 만큼씩 지퍼백에 담아 냉동고에 보관해주세요.
8) 냉동 보관한 콜리플라워 라이스를 사용할 때는 자연해동을 하거나 미리 전날 냉장고에 넣어두어 해동시키도록 합니다. 그래야 식감이 더 좋습니다.
6. 콜리플라워 라이스 레시피
콜리플라워 라이스로는 볶음밥, 김밥, 유부초밥, 카레, 짜장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집에서 자주 해먹는 '밥 요리' 리세피에 밥대신 '콜리플라워 라이스'를 넣어보세요.
물론 밥보다 맛은 덜 하겠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일주일에 1~2끼 정도는 콜리플라워 라이스로 드시면 좋지요.
7. 만약 콜리플라워 라이스를 만들시간이 없다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을 구입하셔도 되는데요. 품질과 식감이 좋은 콜리풀라워 라이스가 있어 추천해드립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을 들어가서 구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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