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글 좋아하시죠? 저도 그렇습니다. 특히 베이글에 크림치즈를 바르고 커피 한잔과 마시면 금상첨화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베이글은 도대체 어떤 재료로 만들어지며 영양성분 및 칼로리는 어떻게 될까요? 빵이기 때문에 버터나 설탕도 많이 들어있을 거 같기도 한데, 자주 먹어도 될까요? 그리고 베이글을 한꺼번에 많이 사 왔는데 어떻게 보관해야 할지 고민되시나요? 그렇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실 테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1. 베이글의 재료
베이글도 워낙 종류가 많아 재료에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주로 다음과 같은 재료들이 기본이 됩니다.
▶강력분 밀가루, 소금, 설탕, 이스트, 물
어? 버터 같은 기름성분이 들어가지 않네요? 물론 기름을 사용하는 베이글도 있지만 그 양이 매우 적은 편입니다. 그리고 설탕의 양도 다른 빵에 비하면 소량이 들어갑니다. 즉, 베이글은 밀가루가 주성분입니다.
2. 베이글의 영양성분 및 칼로리
베이글은 1개당 질량에 따라서 들어간 성분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는것을 참고해주세요. 아래 표는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플레인 베이글'을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플레인 베이글 (1개 : 107g) |
칼로리(kcal) | 탄수화물(g) | 단백질(g) | 지방(g) | 당류(g) | 나트륨(mg) |
282 | 55 | 12 | 1.5 | 6 | 628 |
1개당 칼로리는 282kcal로 밥 1공기와 거의 비슷합니다. 그리고 탄수화물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단백질도 생각보다는 많이 함유되어 있네요. 하루 단백질 권장섭취량의 22%에 해당하는 12g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지방은 1.5g으로 매우 소량이 들어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나트륨 함량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인데요. 628mg이면 하루 권장섭취량의 31% 정도입니다.
물론 베이글은 빵이기 때문에 탄수화물의 함량이 많은 것은 어쩔 수 없지요. 탄수화물이 많다고 해도 무조건 다이어트나 혈당관리에 나쁘자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어떤 음식과 같이 먹느냐, 어떤 곡물이 들어간 베이글이냐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3. 그렇다면 어떻게 먹으면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을까요?
베이글은 탄수화물의 함량이 많으니, 단백질 식품 및 지방이 함유된 식품과 함께 드시면 더 오랫동안 포만감을 유지하게 할 수 있습니다.
크림치즈는 단백질 및 지방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궁합이 잘 맞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크림치츠는 일반 치즈들에 비해 당분과 지방의 함량이 높고 단백질은 함량은 좀 더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크림치즈외에 아보카도, 토마토, 양상추 등과 같은 채소류를 더 하면 훨씬 더 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엔 연어(살몬)를 넣어먹기도 하는데요.
영양학적으로 아주 훌륭한 조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연어에는 적절한 단백질과 지방이 함께 있어 베이글에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으니까요.
한 가지 더! 밀가루만 함유된 플레인 베이글보다는 여러가지 다양한 곡물이나 채소, 과일이 들어간 베이글을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글 하단에 '크림치즈 포스팅' 링크를 걸어두었으니 참고하세요.
4. 베이글 보관법
베이글이 세일을 해서 한꺼번에 많이 사다 놓으셨나요? 실내에 그냥 두자니 금방 상할 거 같고, 냉장고에 넣자니 맛이 없어질 거 같고. 그렇다면 냉동고가 답!입니다. 그런데 냉동 보관할 때 한 가지 팁이 있습니다.
베이글을 그냥 보관하지 마시고 이렇게 해보세요.
1) 베이글이 잘라져 있다면 위에 있는 베이글 조각을 반대로 돌려주세요. 잘라져있지 않다면 칼로 자른 후 윗 조각을 반대로 돌려주세요. 그래야 나중에 얼렸을 때 서로 잘 떨어집니다.
2) 베이글 1개씩 랩으로 감싸주세요. 왜 번거롭게 1개씩 싸냐구요? 베이글을 1개씩 꺼내 먹어야 하는데 다른 베이글이랑 달라붙어 버리면 안되잖아요^^;
3) 한꺼번에 비닐봉지에 담은 후 냉동고에 보관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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