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라가 건강에 좋다는건 알겠는데, 어떤 맛인지 몰라서 구입이 망설여지시나요? 저도 처음에 오크라를 구입하기전 맛을 몰랐기 때문에 살까말까 고민만 했습니다. 지인들에게 물어봐도 먹어본 사람이 없어서 인터넷을 검색해보았는데요. 속시원한 답이 없어 제가 직접 먹어보고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오크라 손질법, 먹는법, 효능까지 알려드리니 도움이 되시실 바랍니다.
맛은 이렇습니다.
아무런 맛이 나지 않습니다. 즉, 없을 '무'자를 써서 "무(無)미"라고 해야할까요?
고추와 비슷하게 생겨서 고추와 비슷한 맛이 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식감은 고추처럼 아삭하지만 매운맛 조차도 나지 않았습니다.
물론 계속 씹으면 약간의 단맛이 느껴지긴 하지만 다른 채소들처럼 자신만의 특별한 맛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남편은 아스파라거스랑 맛이 비슷하다고 평가를 했는데요.
맞는 말입니다. 아스파라거스도 특별한 맛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렇게 특별한 맛을 가지고 있지 않은점이 요리할때는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첨가하는 양념에 따라 얼마든지 맛이 달라질 수 있고 요리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오크라는 조리법, 양념에 따라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식감은 어떨까요?
앞서서 고추처럼 아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렸지요? 그런데 그건 겉부분이구요. 안에 들어있는 씨는 마치 옥수수 알맹이를 씹을때처럼 톡하고 터지는 식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추씨는 맵고 식감도 좋지 않아 먹지 않지만 오크라씨는 식감도, 건강에도 좋기 때문에 버리지 마시고 꼭 함께 씹어서 드실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럼 오크라에 손질법, 먹는법, 효능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버릴게 없는 채소 '오크라', 특히 여자들에게 좋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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