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의약품이 많은데요. 그중에서 바르는 미녹시딜은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안전성이 입증된 약이라고 해도 부작용이 걱정되지 않으신가요? 오늘은 미녹시딜의 원리, 부작용, 미녹시딜을 대체할만한 제품을 알려드리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미녹시딜은 어떤 원리로 탈모를 예방하나요?
간단히 말씀드리면
두피의 혈액순환을 촉진 시켜 모발의 성장을 돕습니다.
비옥한 밭에서 튼튼한 식물이 자라듯, 혈액을 통한 영양분과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는 두피에서는 머리카락이 잘 자라는 것이지요.
여담이지만, 사실 미녹시딜은 원래 탈모치료제로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원래는 미녹시딜이 '혈관확장'에 효과가 있다고 밝혀지면서 '고혈압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약을 먹은 환자들에게서 부작용으로 '다모증(몸에 털이 많이 나는 현상)'이 나타났고, 이것을 탈모치료에 쓰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연구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개량을 거쳐 1980년대 말에 '로게인'이 출시되었는데요. 로게인은 상품명이고, 유효성분은 결국 '미녹시딜' 입니다.
길게 설명을 했지만, 결국 미녹시딜은 혈관을 확장하는 기능 때문에 탈모에 도움이 된다! 라고 결론지을 수 있습니다.
미녹시딜, 정말 부작용이 심한가요?
대부분의 약이 그렇듯, 사용방법과 용량을 지키면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특히 먹는 미녹시딜에 비해 바르는 미녹시딜은 부작용이 더 적은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부가려움증과, 홍반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의 다른 연고들에게서 나타나는 흔한 부작용이기 때문에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 가슴통증, 가슴 두근거림등과 같은 심혈관계 증상이 드물게 나타날 수 있으니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만약 용량을 잘 지켜서 사용했는데도 심혈관계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참! 부작용은 아지니만, 바르는 미녹시딜은 끈적이는 질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걸 바르면 머리가 떡 진 것처럼 되기 때문에 낮에는 사용하기 꺼려지는데요. 그렇다고 밤에 바르면, 베개에 묻으니 다 마른 뒤 자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부작용과 끈적임이 꺼려지는 분들이라면, 이런 방법도 있습니다.
바로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운동중에서도 특히 유산소 운동을 하면, 전신에 혈액순환이 잘되고 결국 두피 쪽으로도 혈류가 잘 흐르게 됩니다. 부작용도 없고 돈도 들지 않으며, 전신건강에 도움이 되므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누가 이걸 모르나요? 매일 운동할 시간도 없을뿐더러, 날씨와 미세먼지도 운동을 방해하는 요인이 됩니다. 게다가 가장 큰 방해물은 '귀찮음'입니다.
그럼, 집에서 조금더 편하게 두피의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있습니다.
탈모 의료기기로서, 식약처와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제품이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는 아래글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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