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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영양 정보

흑당버블티, 과연 흑당은 설탕보다 몸에 좋을까요?

by Eunice2020 2020.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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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당' 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흑당버블티' 는요?

대만에서 제일 먼저 나왔고

싱가폴과 홍콩 등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흑당버블티!





흑설탕도 아니고 흑당? 과연 무엇일까요?

그래서 오늘은 흑당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1. 흑당이란?

2. 흑당이 과연 설탕의 대안책인가? 건강에 이로울까?

3. 마무리(저의 개인적인 생각)

이 3가지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1. 흑당은 무엇일까?


백설탕은 사탕수수즙에서 침전물을 제거하고, 탈색 및 여과하는 정제 과정을 거칩니다. 

그러나 흑탕은 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사탕수수즙이 검은색이 될 때까지 끓이고 식혀서 만들어집니다. 

즉, 비정제당 이라는 얘기가 됩니다.

그래서 칼륨, 마그네슘, 칼슘, 철 등의 무기질(미네랄), 폴리페놀 성분이 소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2. 흑당은 과연 설탕의 대안책인가? 건강에는 어떨까?


하지만, 흑당도 설탕처럼 단순당이기 때문에

많이 섭취하면 설탕과 같이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시중에 판매되는 흑당버블티의 당분 함류량을 조사해보니

음료 한 잔에만 30~40g의 당이 함유돼 있었다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정한 첨가당(식품속에 든 천연당 이외에 추가로 넣은 당분)의

권장기준은 25g 입니다.

즉, 성인 1인이 하루에 당분을 25g(5티스푼) 이하로 먹는것 이 건강에 좋다는 얘기입니다.

몇년전만해도 50g으로 정했는데, 

25g으로 낮춘것을 보면 단순당이 건강에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식품업계에서는 비만, 당뇨와 같은 건강을 우려하는 소비자들의 심리상태를 이용하여

흑당이 마치 건강한 당인 것처럼 포장하고 있습니다.

만약 적은 양을 설탕대용으로 사용한다면 어느정도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소량의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그 함유량이 현저히 낮아서 직접적인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합니다. 


또한, 흑당에는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으니 항산화 식품일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잘 알려진 다른 항산화 식품과 비교해 보면 그 수준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작다고 합니다. 



3. 마무리하며(개인적인 생각)


흑당음료를 마시고 나면 

"이렇게 단 걸 먹어도 되나? 좀 걱정되네"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단맛이 강합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르겠지만, 저는 그랬습니다.)

그래서 흑당버블티를 마신다면 주문할 때 단맛을 약하게 해달라고 주문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걱정되는 것은 

흑당버블티는 젊은 사람들에게 특히 더 인기가 많다는 것입니다.

젊었을 때부터 이렇게 단맛에 길들여지면 점점 더 강한 단맛을 찾게 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더 큰 걱정이 됩니다.

단맛은 마약과 비슷하게 중독을 유발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즉, 당분은 어떻게 만들어졌든, 

절대적인 섭취량이 많으면 건강상 위해하다는 것을 꼭 인식하고

식품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흑당 뿐 아니라 건강상 이롭다고 알려진 꿀, 메이플시럽, 아가베시럽등도 모두 당분의 일종이니

항상 적당히 섭취하시는것 잊지마세요^^


오늘도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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