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을 보관하다 보면
곰팡이가 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때 우리의 머릿속은 복잡해집니다.
버릴까?
버린긴 너무 아까운데 곰팡이 핀 부분만 떼어내고 먹을까?
물론 곰팡이가 핀 식품은 그냥 버리는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곰팡이가 핀 음식을 먹게되면 알레르기 반응과 호흡기 질환을 가져올 수 있고
심하면 암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곰팡이는 겉으로 보이는 부분은 작더라도, 곰팡이가 번식을 하기 위해 식품 안쪽으로 깊숙히 침투해 뿌리를 내리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버리기 너무 아깝다면?
아래 내용을 참고해주세요.
미국 농무부에서 곰팡이가 핀 식품 중 버려야 할 것과 먹을 수 있는 것을 분류해서
가인드라인을 발표했는데요.
도움이 될것 같아 공유하고자 합니다.
1. 곰팡이가 피면 즉시 버려햐 하는 식품
1)빵, 다진 고기, 파스타, 요거트, 잼, 빵, 견과류, 콩류
2)고르곤졸라, 블루, 까망베르 등 부드러운 치즈
3)과일, 채소 중에서 오이, 복숭아, 토마토 등과 같은 부드러운 과채류
무른 질감의 채소나 과일은 겉에 곰팡이가 보이면 이미 음식 내부 또한 오연된 상태이기 때문에 즉시 버려주세요!
2.곰팡이 핀 부분만 도려내도 먹어도 되는 식품
1)체다, 에멘탈, 고다 등 수분 함량이 적은 딱딱한 치즈
2)당근, 감, 양배추 등 딱딱한 채소
그런데 마늘, 알감자등은 도려내면 먹을것이 없으니 그냥 버리는것이 낫겠지요.
그럼 얼마나 도려낼까요?
500원짜리 동전 크기 정도로 도려내면 적당하다고 하네요.
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딱딱한 채소 중 생강은 예외 입니다.
생강에 하얀곰팡이가 피었다면 가차없이 버려주세요.
생강에 곰팡이가 피면 독성물질인 사프롤(safrole)이라는 물질을 생성하며
이는 간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 식품의약국인 FDA에서 사프롤을 발암물질로 규정할 정도로 위험한 물질입니다.
3. 곰팡이 걱정없이 보관하는법
곰팡이는 따뜻하고 습기 많은 부엌과 같은 공간에서 잘 핍니다.
따라서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식품을 구입할때 포장지가 찢어지거나 구멍이 났는지, 찌그러진 부분이 있는지 잘 살피고,
개봉 후에 남은 식품은 공기와의 접촉을 막기위해 밀봉해서 냉장고 또는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이렇게 해도 곰팡이가 필 수는 있으니 오랫동안 보관했다가 먹는 식품들은 먹기전 꼭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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