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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영양 정보

소금의 종류가 이렇게나 많다니!

by Eunice2020 2020.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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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을 사러 마트에 가면 

생각보다 종류가 상당히 많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뭘 살까 고르다가 매번 같은 소금만 사왔는데

오늘은 소금의 종류에 대해 확실히 정리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제가 공부한 것을 여러분들과 공유해 볼까 합니다.^^


1. 소금의 종류


1)천일염

바람과 햇빛으로 바닷물의 수분을 증발시켜 만든 소금입니다.

바닷물의 수분만 증발시키므로, 바닷물에 있던 칼슘,마그네슘,칼륨 등의 다양한 미네랄 성분이 

남아있습니다.

천일염은 정제과정이 없기 때문에 거무튀튀하고 거칠며 알이굵고 반투명합니다.

그리고 간수가 많아 짠맛 외에 떫거나 쓴맛이 나기도 합니다.


천일염의 다양한 미네랄은 발효 식품의 풍미를 좋게하고, 발효 물질의 생성을 도우므로 

발효식품인 김치, 간장, 된장등을 만들 때 사용됩니다


단, 천일염은 흡습성(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높아 잘 굳으므로 밀폐해서 보관해야 합니다.


2)정제염

요리할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정제염은

바닷물을 전기 분해해서 염화나트륨(Nacl)외 불순물과 미네랄을 걸러낸 소금을 말합니다

염화나트륨 함량이 99% 이상이되므로 

천일염보다 짠맛이 강하고 다른 미네랄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천일염과는 다르게 정제염은 희고, 입자가 고운것이 특징입니다.


*참고*

맛소금 : 정제염 +식품첨가물(MSG, 향미증진제 등)

식품첨가물이 첨가되어 감칠맛이 있는 소금입니다.



3)재제염(꽃소금)

일명 꽃소금이라고 불리는 소금입니다.

재제염은 천일염을 물에 녹여 불순물을 제거한 후, 가열해서 다시 결정화시킨 것을 말합니다.

결정의 모양이 눈꽃모양이므로 꽃소금이라고 불립니다.

꽃소금은 천일염보다 하얗고 입자가 작은것이 특징입니다.



4)죽염

죽염은 소금을 대나무통에 넣고, 불에 구워낸 소금입니다.

죽염이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심어진 것은 '항산화 성분' 때문입니다.

항산화 성분은 몸의 노화속도를 느춰줍니다.

또한, 죽염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돕는다고 합니다.

단, 미네랄(무기질)은 천일염에 비해 적습니다.


한때 구운 소금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되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가열온도가 섭씨 800도를 넘으면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므로 죽염을 살때는 몇도의 온도에서 어떤 방식으로 구웠는지 확인하면 좋습니다. 


5)히말라야 소금

히말라야산맥 구릉지대에서 채취되며 미네랄이 풍부한 소금입니다

최대 매장지이면서 생산지는 파키스탄입니다. 


6)기능성 소금

마늘소금: 마늘을 첨가한 소금

후추소금: 후추가 들어있어 요리시 잡내, 비린내등을 잡는데 도움

알로에소금: 알로에를 첨가한 소금

④황토소금: 황토 항아리에 천일염을 790℃ 고온에서 12시간 이상 구워낸 소금

⑤녹차소금:신안섬의 갯벌 천일염과 보성 녹차로 만든소금. 

녹차의 카테킨은 체지방을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으므로 육류, 튀김 등의 기름진 음식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해초소금: 신안섬 갯벌 천일염과 다시마, 미역, 톳 등 해초로 만든 소금

국, 탕, 찌개 등에 넣으면 시원한 국물맛을 낼 수 있습니다.

⑦저염소금(저나트륨소금):소금에서 짠맛을 내는 나트륨 함량을 줄이고 대신 칼륨을 넣은 소금

짠맛은 일반소금과 비슷하면서도 나트륨 함량을 40%정도 줄였기 때문에 

저염식을 먹어야 하는 고혈압 환자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칼륨이 많아 장기능이 약한 신장병 환자나 어린이들이 저염소금을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몸에 사용되고 남은 칼륨은 신장을 통해 배출됩니다.)



2. 중국산 소금과 국내산 소금을 구별하는 방법

소금의 맛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중국산등 수입산 소금은 처음엔 짠맛이 나다가 쓴맛이 나며, 그 쓴맛이 쉽게 가시지 않습니다.

반면에 국내산 소금은 처음에 짠맛이 나다가 나중에는 감칠맛이 난다고 하니 소금 구입시 참고하세요.


3. 소금은 얼마나 먹는것이 좋을까요?


소금에 들어있는 염화나트륨(Nacl)은 우리몸에 필수적인 무기질(미네랄)입니다.

그러나 많이 먹으면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하루 5g정도의 소금섭취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나트륨으로 치면 2g(2,000mg)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오늘도 블로그 방문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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