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
겨울철 건강을 지켜줄 뿐 아니라 맛도 좋지요^^
어렸을때 부터 겨울엔 굴을 즐겨먹고 자라서인지
겨울만되면 생굴에 초장을 찍어먹는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돕니다.
그런데 생굴을 먹을때 항상 걱정되는 것이 하나 있으니
바로 바로, 이름도 유명한
'노로 바이러스'
(사실, 굴 뿐 아니라 다른 해산물도 날 것으로 섭취했을 때 감염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노로바이러스 걱정없이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1. 노로바이러스의 특징 및 감염경로
노로바이러스는 1960년대 미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집단으로 식중독이 발생하여
원인을 찾던 중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사람의 장속에서만 증식합니다.
어패류를 통해서 감염이 일어나지만, 어패류 자체에 있던것이 아니라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배설물이 바다로 흘러들어가 어패류를 감염시키고
그것을 먹은 사람이 다시 감염이 되는것입니다.
그런데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식품을 통해서 뿐 아니라
바이러스가 묻어있는 물건을 접촉했을때도 감염이 가능하며
사람 간 직접적 혹은 간접적 전파도 가능하기 때문에 집단발병이 많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 쉽게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전염성이 높으니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1년 내내 발생 가능하지만
온도가 낮아지면 생존 기간이 연장되는 특성이 있어,
계절적으로 11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의 발생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2. 노로바이러스 증상
노로바이러스 감염시 평균 24~48(1~2일)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복통, 구토, 설사, 근육통, 투통, 오한,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어린아이들에게는 구토, 성인에게는 설사가 흔히 나타나는데,
근육통,두통,오한,고열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독감과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1~3일간 증상이 지속되다가 회복이됩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에 전염성이 가장 크고,
회복후에도 짧게는 3일 길게는 2주까지 전염성이 유지되니
증상이 없어졌다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됩니다.
3. 노로바이러스 치료
대부분 2-3일 안에 자연치유가 되지만
탈수증상이 심하면 입원치료를 받아야 할 수도 있고,
구토나 설사 증상이 심할 때는 약물치료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인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참고로 노로바이러스는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으며
한번걸린사람도 재감염이 가능합니다.
4. 노로바이러스 예방
위에 열거된 여러가지 방법을 준수하되
가장 좋은 방법은
굴 등의 해산물을 85℃ 이상의 열로 1분 이상 가열하는 것입니다.
즉, 충분히 익혀서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굴은 한꺼번에 대량 구매해서 보관했다가 먹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굴은 잘 상하기 때문에 1%정도의 소금물에 넣은 후
남아있는 작은 껍질을 골라낸 후, 여러 번 씻어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일주일 이상 보관해야 한다면 냉동보관 해 주세요.
그리고 해산물을 만지고 나서 다른 식품을 만질경우
교차오염(다른식품으로 바이러스가 전파)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해산물을 만지고나서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더불어 도마와 칼을 분리해서 사용하는것도 잊지마세요!(도마와 칼이 1개라면? 깨끗히 세척,소독후 사용하세요)
오늘도 건강하시고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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