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되고보니 과일이나 채소를 씻을 때마다 고민이 되곤 합니다.
어떻게 씻어야 농약 걱정없이 먹을 수 있을까?
그래서 항상 싱크대 옆에는 식초,소금,베이킹파우더를 비치해 둡니다.
하지만, 과연 제대로 농약이 제거가 된 것일까요?
아래 실험결과를 한번 보시면 어떻게 씻어야 할지 답이 나옵니다.
식약처에의 실험결과와 KBS생생정보통에서 실험한 결과 두 가지를 가지고 왔습니다.
바로 그냥 수돗물에 씻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1.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실험결과
그림에 수치는 정확히 보이지 않지만 막대그래프의 길이를 보면 짐작이 가시죠?
*농약 평균 제거율*
수돗물로만 ,숯 담근물,식초물,소금물 모두 80%이상 제거된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모두 큰 차이가 없지요?
2. KBS 실험결과
*농약 저해율*
농약저해율이란 농산물이 효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도로, 숫자가 낮을수록 농약농도가 낮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베이킹소다 물 3%, 식초물 4%, 소금물 7%, 그냥 수돗물 0% 로 그냥 수돗물로만 씻어을때가 가장 농약이 많이 제거되었네요.
수돗물로 씻어을때와 소금, 식초, 베이킹파우더(소다),숯등을 이용한 물로 씻어을때와 별반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수돗물의 효과가 뛰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일부러 돈과 수고를 들여 씻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물로만 씻어도 된다는건 알겠는데 어떻게 씻을면 될까요? 4단계만 기억하세요.
1단계 : 1분동안 물에 담그기
2단계 : 새로 물을받아 30초동안 담그기
3단계 : 새로 물 받아서 휘젓기
4단계 : 흐르는 물에 하나씩 헹구기
그래도 혹시 농약이 남아있을까봐 걱정이신가요?
그럼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농약을 사용할 경우 실제 농산물에 직접 노출되는것은 5~20%만 해당됩니다.
그리고 식물에 노출된 농약은 잎, 줄기, 과일에 부착하고 일부는 식물내로 흡수가 됩니다.
하지만, 식물 표면에 부착한 농약은 공기중의 산소, 수분, 햇빛에 의해 분해되며, 식물내로 흡수된 농약은 식물체내의 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감소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혹시 남아있을지 모른다구요?
그럼 아래내용을 참고하세요.
설령 농산물에 농약이 남아있다고 해도 채소과일의 껍질을 벗기기, 씻기, 삶기, 데치기등의 조리과정에서 대부분 제거또는 분해됩니다. 그리고 또 혹시라도 우리몸에 들어온다면 대부분 대변과 소변을 통해 배설이 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의 우려를 종식시키는 한 마디만 더하고 마치겠습니다.
우리가 먹는 모든것(식품, 약품)을 관리하는 식약처에서는
'농약 PLS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농약 PLS제도는 농산물을 좀 더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방법으로, 국내외 합법적으로 사용된 농약에 한하여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하고 기준이 없는 농약은 0.01mg/kg(불검출 수준)이하로 관리하는 제도입니다.
사람의 체내에서 분해되지 않고 독성이 있는 농약은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고 하니 수돗물에 깨끗하게 씻어 드시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네요.
그리고 농산물은 모두 똑같이 물로만 씻으면 되지만, 종류별로 조금씩 세척방법이 조금 달라지는데요.
예를들어 포도처럼 송이들이 송이송이 붙어있거나, 양배추처럼 겹겹이 싸여있거나, 오이처럼 표면이 오돌토돌하거나......
이렇게 과일채소별로 어떻게 씻으면 되는지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는 홈페이지가 있어 소개해드리니 참고하세요^^
아래 사이트 들어가실때 팝업창이 뜨면 'I ACCEPT' 체크 하시고 'ENTER' 누르신 후 들어가시면 됩니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안전한 사이트이니 걱정마세요.
www.foodsafetykorea.go.kr/residue/contents/view.do?contentsKey=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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