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건강하게 먹는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뭔가 어렵게 느껴지시죠?
특히 나이가 들수록 '제대로 먹고 있는걸까? 뭘먹어야 건강해질까?' 이렇게 고민하며
영양보충제나 건강기능성식품등에 더 관심을 가지게됩니다.
저는 영양사로 일하다가 지금은 육아때문에 일을 쉬고 있는 주부입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건강하게 먹는건 어떻게 먹는거야?"
이런 질문들을 많이 들어던 터라 이렇게 포스팅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제가 대단한 정보를 드리려는 건 아니구요, 그 동안 대학과 대학원에서 6년넘게 공부하고 5년간 실전에서
쌓은 지식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학창시절 수학공부 하면 떠오르는게 무엇인가요? 바로 '수학의 정석'이죠?(지금은 무슨 책이 대세인지 궁금하네요^^)
마찬가지로 처럼 좋은식단, 건강한 식단도 책에 모두 나와있습니다.
바로
보건복지부와 한국영양학회가 5년마다 발간하는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입니다.
관련분야의 최고전문가들(관련분야 교수, 의사, 연구진등)이 과학적 근거들을 바탕으로 총 36가지의 영양소에 관한
정보를 정리한 책입니다. 이 연구를 바탕으로 한국인들이 건강한 식생활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있으면 2020년 자료도 발행되겠네요.
사실 그런데 이 책을 보고 실생활에 적용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주쉽게 '식품구성자전거'를 제시하고 있는데요.
위 그림은 친숙하시죠? 이것을 보고 각 가정에서 식탁을 차리시면 됩니다.
곡류(밥, 국수, 빵 등) : 매일 2-4회
고기,생선,달걀,콩류(단백질) : 매일 3-4회
채소류: 매끼니 2가지 이상
과일류 : 매일 1-2회
우유,유제품 : 매일 1-2회
그러니까 3끼를 먹는다고 했을떄 매 끼니당 곡류 1회, 단백질(고기생선달걀콩)1-2회, 채소 2회 이렇게 넣어주시고
간식으로 과일 1번, 우유나 유제품(치즈, 요구르트 등) 1번
유제품 못 드시거나 싫어하시는 분들은 패스하셔도 됩니다. 우유는 칼슘과 단백질의 급원인데 이것은 다른것으로 보충이 가능하니까요.
"그런데 1회 분량이 얼마인데?"
이런 질문이 드실텐데요~ 이것도 책에 나와있습니다만..... 누가 양을 재서 먹을까요? ㅎㅎ
다들 한번쯤은 식판에 담긴 식사를 해보신적 있으시죠? 학교에서나 회사 식당등등
그때 식판에 담겼던 양정도? 식당에 가면 접시에 담아주는 반찬의 양 정도?
그렇게 쉽게 생각하시면 될거 같아요. 음식이란 약처럼 딱 정해진 양 이상을 먹으면 부작용이 나는건 아니니까요^^
식품 구성 자전거를 이용한 식단 예시를 보여드릴게요.
밥(곡류1회), 조갯살미역국(채소류1회,단백질0.5회 ), 마파두부(단백질 1회), 김치(채소1회)
이렇게만 먹어도 충분합니다. 10가지 반찬 차려 놓고 먹지 않아도 된답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이렇게만 챙겨먹으면 되는데요~물론 질병이 있거나 어린이, 임산부, 노인등 영양보충이 필요한 그룹은 좀 더 신경을 써야하겠지만요.
오늘은 건강식단이 어려운 것이 아니다라는 주제로 포스팅을 했구요.
앞으로는 좀 더 구체적으로 과일, 단백질, 채소, 과일등을 선택할때, 그리고 연령별로 질환별로 나누어서 좀 더 자세히 글을 적어볼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건강이 제일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