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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영양 정보

꿀에서 시큼한 냄새가 난다면? 상한 꿀 구별법, 꼭 알고 있으셔야 합니다.

by Eunice2020 2022.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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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에도 유통기한이 있다는 사실 들어보셨나요? 꿀은 당분의 함량이 높고 수분함량이 적어서 미생물이 살아남기 어려운 환경입니다. 뿐만아니라 벌꿀 자체가 향균효과가 있어 유통기한을 굳이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절대 방심하시면 안됩니다. 꿀도 상할수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식약처에서는 꿀의 유통기한을 2년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어떤 경우에 꿀이 상하는지, 상하지 않기위해서는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지 알려드리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꿀이 상하는 이유는요?

1) 깨끗하지 않은 숟가락(비위생적인 숟가락) 자체에 미생물이 오염된 경우

2) 물이 묻은 숟가락을 사용한 경우

 

2. 상한꿀을 구별하는 방법

1) 냄새 : 시큼한 냄새가 납니다.

하지만 발효된 꿀에서도 시큼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발효된 꿀과 상한꿀의 구분이 필요합니다. 식품위생법상 꿀의 수분함량은 20%수준인데요. 수분함량이 높은 경우 발효가 일어나 알콜이 생성되고 탄산가스가 나옵니다. 

발효가 되었다고 모두 상한것은 아니기 때문에 굳이 버릴필요는 없지만 발효가 지속되면 부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면역력이 약하거나 건강에 특히 유의해야 하는 분이라면 시큼한 냄새가 나는 꿀은 섭취를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2) 외관 : 꿀 위쪽에 곰팡이가 핀 경우 100% 상한 꿀입니다.

 

**상한꿀을 먹었다면 복통이 생기며, 이때 바로 응급실로 가는것이 좋습니다.

 

3. 꿀에 생긴 결정은 무엇인가요?

꿀을 보관하다보면 결정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것은 꿀이 변질된것이 아니고 수분이 증발하면서 농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즉, 단순한 물리적인 변화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4. 꿀에 하얀색 기포나 침전물이 올라옵니다. 먹어도 될까요?


꿀을 보관하던 중 하얀색 기포나 침전물이 올라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포는 큰 통에 있던 꿀을 작은병에 소분해서 판매하는 경우에 많이 발생됩니다. 따라서 꿀 자체에는 문제가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침전물의 경우에는 잡화꿀, 유채꿀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이는 꿀을 구성하는 포도당과 과당의 비율차이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니, 침전물역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간혹 "결정이 생기는 꿀은 가짜꿀이다"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사실이 아니랍니다.

5. 꿀을 제대로 보관하는 법


꿀은 잘 상하지 않으니 보관법에 신경쓰지 않아도 될까요? 

아닙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20℃ 내외의 건조한 곳에서 상온보관"입니다.

냉장고와 같은 낮은온도에서 보관을 하면 꿀이 굳어서 사용하기 어려우며, 습기가 많은 곳에서 보관을 하면 꿀의 수분함량이 높아지면서 상할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침! 그리고 꿀은 절대 스텐레스와 같은 금속용기에 보관하거나 금속수저로 꿀을 뜨면 안된다는 사실 알고계시죠? 꿀은 강한 산성이라 그속과 반응하면 영양성분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으니 반드시 유리병, 프라스틱병, 자기병등을 이용해주세요. 숟가락도 마찬가지랍니다

 

★꿀에 대한 더 유익하고 흥미로운 글들이 있으니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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