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모자, 드셔보셨나요? 중국에서 유래한 '당면'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요즘 마라탕이나 떡볶이에 자주 볼 수 있는 핫한 음식입니다. 그럼 분모자를 만드는 재료, 칼로리, 영양성분등 분모자에 대한 모든 상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분모자는 어떤 뜻인가요?
분모자는 중국에서 유래한 음식이며 한자어 입니다.
'분'은 '가루'를 뜻하는데요. 참고로 분모자는 감자전분(가루)이 주성분입니다.
'모자'는 '흰 쥐'를 뜻하며, 분모자의 모양이 흰쥐와 닮았기 때문입니다.
즉, '가루로 만든 흰쥐모양의 음식'이라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여러분이 보시기엔 어떤가요? 그런데 제 눈에는 그냥 가느다란 가래떡, 또는 긴 떡볶이떡처럼 보입니다.
어떤 재료로 만들어지나요?
시중에서 판매되는 여러 분모자들을 살펴본 결과 대부분 아래와 같은 재료들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재료: 감자전분, 타피오카전분, 정제수(물), 소금, 황산알루미늄암모늄
타피오카 전분은 버블티의 '펄'을 만드는 재료입니다. 그리고 황산알루미늄암모늄은 부피를 늘리는 '팽창제'의 역할을 합니다.
어떤 분모자는 감자전분보다 타피오카전분이 더 많이 들어간 경우도 있는데요. 대부분은 감자전분이 더 함량이 높아 식감은 감자떡을 먹는 것과 비슷합니다. 분모자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쫄깃한 식감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솔직히 맛은 '무미'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맛을 좀 더 자세히 표현해 드릴게요.
감자떡을 드셔보셨다면 감자떡 겉 부분(고물이 없는 부분)의 맛을 기억하실 텐데요.
그것처럼 거의 맛이 나지 않습니다. 쫄깃한 식감 이외에 특별한 맛은 느껴지지 않는답니다. 소금이 들어갔음에도 그 양이 적기 때문에 짠맛도 거의 느껴지지 않고요. 그래서 양념이 강한 떡볶이나 마라탕등과 잘 어울린답니다.
참! 분모자는 조리한 뒤 하루정도만 지나도 딱딱해져서 맛이 없기 때문에 한 번에 먹을양만 조리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분모자의 칼로리 및 영양성분을 알려주세요.
▶100g당 130-150kcal입니다.
같은 양의 떡볶이떡이 200-220kcal 인 것과 비교할 때, 더 낮습니다. 참고로 떡볶이떡은 밀가루떡이나 쌀떡이나 칼로리면에서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둘다 200-220kcal 사이입니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할때 떡볶이떡 대신 분모자를 넣어 드시면 좋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떡볶이떡을 드실 때와 같은 양으로 드셔야 합니다. 더 많은 양을 드시면 결국 칼로리면에서 차이가 없다는 거 아시지요?
어떤 영양소가 들어있는지도 살펴보았는데요.
감자전분과 카사바 전분은 거의 탄수화물이 100%이기 때문에 탄수화물 외에 다른 영양소는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있다고 해도 매우 소량이라 무시할만한 수준입니다. 따라서 많이 드시면 혈당을 빠르게 올려, 체지방 축적은 물론 금방 허기짐을 느끼게 하므로 단백질, 채소 등과 함께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떡볶이에 넣어 드신다면 어묵, 계란등과 함께 드시고요. 마라탕에 넣어 드신다면 각종 두부, 버섯, 채소도 같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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