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팔메토'를 사려고 고민중이신가요?

몇 개월 전, 70세이신 아버님이 소변을 시원하게 누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일단은 병원에 가서 의사와 상담을 해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잊고 있었는데, 어제 어버이날 선물을 사드리려고 혹시 필요한 것이 있으신지 여쭤보니 아직도 말 못 할 고민이 있으시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병원에서 지은 약이 잘안듣는다며 쏘팔메토를 복용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예전부터 쏘팔메토의 효능에 대해서는 들어온 터라 유튜브나 뉴스 등을 찾아봈아는데요. 전립선에는 '쏘팔메토'가 정답이 아니라 일단 병원 진료가 먼저라는 말을 들어서 병원방문을 권해드렸는데, 병원 약도 별로 효과가 없다고 하시니 결국 쏘팔메토를 사드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쏘팔메토의 종류가 왜 그리 많은지 인터넷으로 3일동안 알아보며 쇼핑을 하던 중, 이제야 답을 찾은 것 같아 여러분께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정말 종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우선 저만의 선택 기준을 설정하고 구입을 하기로 했습니다.

1. 가격이 비싸지 않아서 꾸준히 복용할 수 있는가?

보통사람들은 비싸면 그냥 비싼만큼 값을 하겠지 하는데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쏘팔메토의 핵심성분은 '로르산'인데요. 로르산외에 다른 영양소들도 많이 함유시켜 좀 더 고가에 판매되는 쏘팔메토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께서 이미 종합비타민제나 미네랄을 드시고 있으시기 때문에 굳이 다른 영양소가 포함되어 가격이 더 비싼 제품을 고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핵심 성분과 재료만 들어있는 가격이 합리적인 제품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쏘팔메토는 꾸준히 먹어야 효과가 있는데 비싸다면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2. 미국에서 생산된 제품인가?

'쏘팔메토'라는 식물은 원산지가 '미국 플로리다주'이며, 원산지가 품질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미국외에 중국이나 인도에서 가공해서 만든 제품들도 있는데요. 이런 제품들은 색에서부터 차이가 납니다. 원래는 쏘팔메토가 '검은색'을 띠어야 하는데 중국이나 인도산은 쏘팔메토 추출물은 조금만 넣고 가격이 싼 코코넛 오일이나 팜유 등을 섞기 때문에 검은색이 아닌 '옅은 갈색'을 띠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