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뉴스에서 일부 된장에서 곰팡이독소인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를 넘겼다는 소식을 접할 때가 있습니다.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된장에서 발암물질인 '아플라톡신'이 검출되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플라톡신으로부터 안전하게 된장을 먹는 방법은 없을까요? 오늘은 이러한 궁금중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아플라톡신' 이 검출되는 이유
주로, 재래식으로 만드는 된장에서 발견이 됩니다. 재래식이란 옛날 전통방식으로 콩을 쪄서 메주를 만든 후 된장을 만드는 방식을 말합니다.
메주를 그늘에서 말리고 소금물에 씻는 동안 다양한 미생물이 생겨나게 되는데, 검정 곰팡이가 필 경우에는 '아플라톡신' 독소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메주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생긴 아플라톡신은, 된장이 발효되면서 자연스럽게 파괴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때 온도와 습도, 위생관리 등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검정 곰팡이가 생성되어, 아플라톡신이 생성되게 되는 것이지요.
2. 아플라톡신은 얼마나 위험한가요?
'아플라톡신'은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된 곰팡이 독소입니다. 아플라톡신은 주로 곡류, 콩류, 견과류 등에서 곰팡이가 생겼을 때 만들어지는 독소로써, 간 손상 및 간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끓여먹으면 괜찮을까요?
아닙니다. 아플라톡신은 끓여도 독성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아플라톡신이 검출된 식품을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4. 아플라톡신이 검출된 된장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식약처에서는 아플라톡신 검출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에는 모두 회수하여 폐기를 합니다. 하지만 이미 구입하여 먹고 있다면, 식약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을 해야 합니다.
아래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회수 판매중지' 목록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www.foodsafetykorea.go.kr/portal/fooddanger/suspension.do?menu_no=2713&menu_grp=MENU_NEW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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