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5년 차인 저는 음식을 할 때
아직도 가끔 헷갈리는 양념이 있으니,
바로 간장! 입니다.
간장의 종류가 너무 많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확실히 정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여러분들도 준비되셨나요?^^
1. 간장의 장점
1) 요리에 넣으면 콩의 아미노산으로 인해 음식 맛이 깊어집니다.
2) 단맛이 나는 음식에 첨가하면 단맛이 상승되고
맛이 거친 요리에 넣으면 간장의 유기산류 때문에 맛이 부드러워 집니다.
3) 쌀을 주식으로 할 때 부족하기 쉬운 아미노산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4) 간장은 항암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당연히 공장에서 제조 된 제품보다는 가정에서 담근 장이 효과가 더 크겠지요.
5) 콩의 레시틴은 뇌기능을 향상시켜주고,
사포닌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노화 및 노인성 치매를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간장 활용법
1) 간장은 열에 의해 향이 날아가기 쉬우므로 최소 2회 이상 나눠 넣는 것이 좋습니다.
2) 조림과 같이 간장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도 간장을 조금씩 나눠 넣으면서 간을 맞추는 것이 좋은데요.
그 이유는 한꺼번에 많이 넣으면 간장에 들어 있는 염분의 탈수 작용으로
식재료의 수분이 쉽게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간장은 자체 향기를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비린내를 잡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3. 간장종류
식품공전에 따르면 간장은 한식간장, 양조간장, 산분해간장, 효소 분해간장, 혼합간장
이렇게 크게 5가지로 구분됩니다.
하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제조방법이나 맛.향의 특징, 사용방법 등에 따라
'진간장', '양조간장', '조선간장(국간장)', '맛간장', '어간장' 등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1)진간장(왜간장, 혼합간장) : 조림, 볶음
아미노산 공법을 이용해 만든 간장과
양조간장을 최적의 비율로 혼합해 만든 간장을 말하며,
일본식으로 만들어 '왜간장'이라고도 부릅니다.
진간장은 맛이 잘 변하지 않고 감칠맛이 돌며 달짝지근한 맛이 나면서 짠맛이 덜한 특징이 있다.
또 열에 강해 조림이나 볶음 등 열을 가하는 요리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장조림과 간장게장, 멸치볶음, 갈비찜 등 대부분의 한국 요리와 잘 어울리는 간장입니다.
2)양조간장 : 소스와 드레싱
콩과 소맥(밀)을 사용해 만들어 조선간장보다 감칠맛과 단맛이 더 강합니다.
맛과 향이 매우 풍부하고 단맛이 나고 빛깔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액체의 특성 상 끓이게 되면 고유의 풍부한 향과 맛이 날아가므로
소스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선회나 부침요리 등을 찍어 먹는 소스와 무침에 간장드레싱으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달걀, 참기름, 간장을 넣고 밥을 비벼 먹을 때에도 간장 자체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양조간장을 사용해야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3)조선간장(집간장, 국간장) : 국이나 나물무침
한국 전통식으로 100% 콩만 사용해 메주를 빚어 만든 간장을 말한다.
염도가 높고 뒷맛이 깔끔하며 빛깔이 맑고 옅어 음식 본래의 색을 유지할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주로 국간장으로 사용됩니다.
**미역국과 콩나물국 등 맑은 색을 띤 국물요리에 가장 적합합니다.
또한 나물무침과 같이 본래 재료의 색깔을 그대로 살려야 하는 요리에도 잘 어울립니다.
‘한식간장’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간장도 국간장의 일종입니다.
4)맛간장
맛간장은 과일이나 채소를 첨가한 간장으로
기존 간장에 비해 감칠맛이 높습니다.
**국 간장, 조림간장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편입니다.
5) 어간장
콩이 아닌 생선으로 만드는 간장으로 물고기의 단백질을 사용해 만듭니다.
짙은 노란색을 띠며 진한 맛과 냄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양념육 소스, 회 간장소스, 조림장, 부침요리 찍어먹는 소스등에 사용됩니다.
물론 어떤 간장을 넣어도 기본적은 맛은 보장이 되지만
더 맛있게! 간장의 향까지 살려서 드시고 싶다면
조리법에 따라 간장을 구분해서 사용해 보세요!
모두 맛있는 음식 드시고 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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