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미는 맛살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지만 성분상으로는 맛살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둘다 어육(생선살)으로 만들어지는데요. 물론 크래미가 어육 함량이 더 높습니다. 그런데 진째 게살이 들어간 크래미는 없을까요? 그러던 중 찾은 제품이 하나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고*사 크랩모아
이 제품은 진짜 게살이 들어갔다고 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원재료명을 살펴보고 살짝 실망했습니다. 사실 다른 크래미처럼 어육이 주성분이고 게살은 3.86%만 함유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게살이 비싸기 때문에 게살을 많이 넣으면 제품 가격이 너무 비싸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게살이 들어갔다는 홍보만 믿고 샀다가는 다른 크래미와 큰 차이가 없다는 사실에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게다가 어육함량은 다른 크래미들에 비해 적은편이고 가격또한 더 비싸기 때문에 저는 과감하게 구입을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맛의 차이는 검증하지 못했습니다. 고*사는 워낙 어묵으로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크래미도 맛있게 잘 만들었을 거라 확신하긴 하지만요. 주부이기 때문에 비용적인 면을 포기하지 못했습니다.
진짜 게살이 들어간 제품이 드시고 싶다면?
그냥 게살만 발라놓은 제품을 사시는게 좋습니다. 국내에서 만드는 크래미는 거의 99%가 어육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단지 게엑기스, 게향등을 넣고 빨간색 색소를 넣어 게살처럼 만들었을 뿐입니다.
친 언니가 게를 워낙좋아해서 선물해주려고 찾아봤는데요. 게살만 발라놓은 제품이 있더라구요. 게살에 소금간을 한 것으로 크래미처럼 사용해봐도 좋을것 같습니다.
게살을 이유식에 넣어도 될까요?
네, 게살은 보통 후기 이유식(생후 9개월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는데요. 간혹 갑각류 알레르기를 보이는 아이들도 있기 때문에 걱정되신다면 돌 이후에 시도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런데 게살을 사용하실때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게살을 발라내는 도중 게껍질이 혼입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가 삼키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이유식 만드실때 재료를 꼼꼼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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