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베'에 궁금하시다면 꼭 읽어보세요.

'아가베 시럽'이 설탕의 대용품으로 알려지면 '아가베' 식물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한국에서는 '용설란'으로 잘 알려진 아가베(Agave)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아가베

잎사귀가 마치 '용의 혀'를 닮아 '용설란'이라고 부르는 아가베는 여러 대륙에서 자라지만 멕시코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아가베

잎이 정말 '용의 혀'처럼 보이시나요? 잎이 끝부분이 좁아지면서 뾰족한걸 보니 정말 '용의 혀' 같네요.

 

선인장과에 속하며 꽃도 피는 식물인데요. 꽃은 아가베가 죽기 직전에 딱 1번 피기 때문에 "백 년에 한 번 꽃을 피운다, 세기(100년)의 식물이다"이렇게 표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25~30년만에 꽃을 피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아가베의 꽃이 핀 모습입니다. 보기 어려운 꽃이니 이번 기회에 감상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아가베 용설란 꽃

 

그리고 꽃이 질 때 꽃과 함께 서서히 말라죽게 됩니다. 즉, 죽기 직전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며 사라지는 식물입니다. 수십 년의 긴 세월 동안 외롭게 살다가 자기 키보다 훨씬 긴 꽃을 피우지만, 곧 죽게 되는 식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니 애절함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주산지인 멕시코에서는 단순한 관상용 식물이 아닌, 테킬라(술)와 시럽을 만들기 위해 재배되는 식물입니다. 멕시코 농업에서 매우 중요한 효자 식물입니다. 아가베가 6~8년 정도만 성장하면 테킬라와 시럽 생산을 위해 수확을 합니다. 

 

그럼 한국에서는 볼 수 없나요?

아닙니다. 한국에서도 온실에서 얼마든지 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멕시코와는 달리 식품산업을 위해 키우는 것이 아니라 '관상용'으로 길러지고 있습니다.  

 

 

2. 아가베 시럽, 정말 건강에 효능이 있을까요? 

 

사실, 아가베 시럽에 대해서는 이미 다룬 적이 있는데요, 아래글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아가베시럽 구입 전, 꼭 읽어보셔야 합니다.(아가베에 대한 진실)

아가베시럽 구입 전, 꼭 읽어보셔야 합니다.(아가베에 대한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