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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영양 정보

변신의 귀재 명태!(명태,황태,동태,생태,노가리 등등)

by Eunice2020 2020.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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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얼큰하고 시원한 동태탕, 동태찌개!!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그런데 갑자기

명태의 이름이 너무나 다양해서 평상시 너무 헷갈렸는데요.

오늘은 날 잡고 한번 정리해보자! 

하는 마음이 들어서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시작해 볼게요.


1. 명태의 종류

겨울이 제철인 명태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소화가 잘되며, 간의 해독에 도움을 주어 해장음식(동태탕)으로도 많이 먹는

인기 식품입니다.


1)생태

말 그대로 생! 그대로!

얼리거나 말리지 않은 명태 그대로를 말합니다.

주로 찌개나 탕으로 만들어 먹습니다.


2)노가리

명태의 새끼, 즉 어린 명태로써 주로 바싹 말리거나 살짝 불에 구운 안주로 사용됩니다

북어보다도 감칠맛이 좋고, 단백질, 인, 칼슘 영양소가 풍부하며, 칼로리도 낮은 편입니다.


3)동태

얼린 명태로써, 

찌개나 탕으로 많이 먹고, 생선 살이 잘 풀어지기 때문에 소화흡수가 잘되어

어르신들도 먹기좋은 단백질 급원 식품입니다.


4)코다리

배를 갈라 내장과 아가미를 뺀 후 반건조시킨 명태를 말합니다.

말릴 때 네다섯 마리를 코에 꿰어 꾸덕꾸덕하게 말리는데

이 때문에 코다리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반건조를 해서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인 코다리는 조림, 튀김, 찜, 강정등으로 요리해 먹습니다

코다리 껍질에는 콜라겐이 풍부해 피부에 좋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6)북어(포), 황태

북어는 바싹 말린 명태를 말합니다.

그래서 건태라고도 불립니다.

그리고 북어포를 잘게 찢으면 북어채가 됩니다.

북어 또한 숙취해소에 좋은 해장국을 만드는 대표식품입니다.(북어국) 


숙취 해소에 도움이되는 아미노산이 명태보다 4~5배 더 많다고 하니

음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동태, 생태탕보다 북어국이 더 좋겠네요^^

북어채 국 뿐만 아니라 볶음, 무침등으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북어를 부르는 이름도 다양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값이 비싼 것이 황태(노랑태, 더덕북어)입니다.

명태를 추운 겨울철에 일교차가 큰 덕장(생선을 말리는곳)에 약 2-4개월 동안 명태를 걸어 놓으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색이 노랗게 변하게 되고

얼고녹는 과정에서 지방과 소금기가 빠지게 되어 더욱 담백한 맛을 가지게 될 뿐아니라

식감도 쫄깃쫄깃하게 변합니다.




7)기타

명태는 잡는 방법, 잡는 지역, 잡는 시기등에 따라서도 다른이름이 붙습니다.

그물로 잡으면 망태, 낚시를 해서 잡으면 조태 

강원도에서 잡으면 강태, 함경도에서 잡으면 왜태, 정월에 잡으면 일태, 2월에 잡으면 이태

가을에 잡으면 추태, 동지에 잡힌 것은 동지바지

크기가 작으면 애기태 등등 정말 다양합니다.


②알, 내장

명태의 알은 명란으로, 소금으로 절여 명란젓으로 만들어 먹으며

명태의 내장은 창란으로, 이 역시 소금으로 절여 창란젓으로 만들어 먹습니다.


다양한 명태의 이름

알고 나니 더 먹고 싶어지네요^^


맛있는 명태 요리 드시고

더욱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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