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리고추 좋아하시나요? 저는 볶음요리나 조림요리에 꽈리고추를 자주 사용하는데요. 일반 고추보다 덜 맵고 쫄깃한 식감이 있어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꽈리고추를 자주 먹지만, 꽈리고추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공부를 해보았는데요. 여러분들과 그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1. 꽈리고추란? 일반고추와 어떻게 다른가요?
1960년대 일본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것으로 고추의 변이종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고추와의 차이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표면이 쭈글쭈글하다
2) 크기가 더 작다
3) 식감이 더 부드럽다
4) 매운맛이 덜하다
2. 꽈리고추의 효능
1) 눈건강에 좋습니다.
비타민A로 전환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서 전반적인 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2) 노화방지 및 항암, 항염증 효과가 있습니다.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는 항산화 능력이 있어서 활성산소로부터 체세포를 보호해주기 때문에 노화방지는 물론 항암, 항염증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C는 사과의 18배나 들어있으므로 하루에 꽈리고추 2개만 먹어도 1일 비타민C 권장섭취량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3)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꽈리고추도 고추이므로 캡사이신이 풍부한데요. 캡사이신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지방이 분해되는 것을 도와줍니다.
3. 꽈리고추 부작용(섭취에 주의가 필요한 사람)
1) 고지혈증약을 복용 중인 경우, 꽈리고추를 과량 섭취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고지혈증 약에는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해주는 핵심 성분인 '스타틴'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스타틴과 꽈리고추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서로의 효능을 방해합니다. 즉, 스타틴은 베타카로틴을 고갈시키고, 베타카로틴은 스타틴의 효과를 감소시킵니다. 물론 조금 드시는 것은 문제가 없겠지만 과량으로 또는 자주 섭취하는 경우 주의해주세요.
2) 과량 섭취 시 속 쓰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적정량을 드시기 바랍니다.
꽈리고추는 일반고추에 비해 매운맛이 덜 하지만, 그래도 캡사이신이 함유되어 있으니 과량 섭취하면 매운맛으로 인해 속이 쓰릴 수 있답니다.
4. 꽈리고추 먹는 법(다른 식품과의 궁합)
1) 기름을 사용하는 요리법이 가장 좋습니다.
꽈리고추의 핵심성분인 베타카로틴은 기름에 잘 녹는 지용성이기 때문에 기름을 사용한 요리를 하면 흡수가 잘 됩니다. 따라서 꽈리고추를 각종 볶음요리에 넣으시거나 꽈리고추튀김으로 드시면 좋습니다.
2) 그냥 생으로 드셔도 됩니다.
꽈리고추는 반드시 요리해서 먹어야 하는 걸로 아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꽈리고추 역시 고추장이나 된장, 쌈장 등에 찍어서 드셔도 맛있습니다.
물론, 꽈리고추를 먹는 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일반고추처럼 각종 볶음, 조림, 찜, 국, 찌개 등에 고루고루 활용이 가능합니다.
5. 신선한 꽈리고추 고르는 법
꼭지와 육질이 단단하고, 표피는 쭈글거리며 윤기가 있고, 크기가 작고 가느다란 고추가 신선하고 맛있는 꽈리고추입니다.
그리고 덜 매운 꽈리고추를 고르고 싶다면 만져보시고 구입해주세요. 만져 봤을 때 말랑말랑한 것이 덜 맵답니다.
6. 꽈리고추 세척 및 보관법
유기농이 아니라면 꼭지를 떼어 낸 후 물에 담가 농약이나 이물질이 빠질 수 있도록 해주세요. 물에 2번 정도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내시면 됩니다.
침! 꽈리고추는 오래 두면 풍미가 떨어지므로 되도록 빨리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보관을 오랫동안 해야 한다면 이렇게 해주세요.
1) 냄비에 물을 받고 소금을 1큰술 정도 넣은 다음 끓여주세요.
2) 물이 끓으면 꽈리고추를 넣고 살짝 데쳐주세요. 나중에 어차피 요리 해서 먹을 것이므로 5분 이내로 삶아주세요. 물론 고추의 양에 따라 끓는 시간은 조절해야겠지요.
3) 데친 후 찬물에 담가 식혀주세요.
4) 식힌 고추의 물기를 빼고 지퍼백에 소분해서 담은 후 냉동실에 보관해주세요.
지퍼백에 넣을 때 공기를 충분히 빼주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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