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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영양 정보

아직도 상추와 깻잎만 드시나요?(다양한 쌈채소의 종류와 효능)

by Eunice2020 2021.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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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만의 채소를 맛있고 건강하게 먹는 방법은? '쌈'을 싸서 먹는 것입니다. 주로 고기와 쌈을 싸서 먹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밥과 채소에 부족한 단백질은 고기를 통해 보충할 수 있고요. 육류에 함유된 철분은 채소의 비타민C로 인해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또한 채소에 풍부한 식이섬유로 인해 육류에 많은 포화지방에 대한 걱정도 줄어들게 됩니다. 그런데 쌈채소가 생각보다 아~주 다양하다는거 알고 있으신가요? 매번 고기를 싸먹을때 상추와 깻잎만 드셨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실거예요.

 

 

1. 쌈채소 종류

상추, 깻잎을 비롯해 시중에서 판매되는 쌈채소는 30종이 넘습니다. 그 중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먹고있는 쌈채소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1) 쌈추: 배추+양배추

쌈추사진
쌈추

배추와 양배추가 합쳐진 새로운 품종의 채소입니다. 배추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색이 좀 더 진하고 배추의 쌉쌀한 맛과 양배추의 달짝지근한 맛이 동시에 납니다. 또한 크기가 쌈을 싸 먹기에 딱! 적당합니다. 쌈채소 말고 겉절이를 만들기에도 좋습니다.

맛만 좋은 것이 아니라 영양소도 배추나 양배추에 비해 더 풍부하니 쌈채소로 쌈추를 선택하지 않을 수 없네요.


2) 청경채

청경채 사진
청경채

중국 채소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현재는 전 세계인이 모두 좋아하는 채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생으로 먹어도 되지만 살짝 데쳐서 쌈을 싸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그리고 청경채는 볶음요리나 국물요리에도 자주 활용되기 때문에 청경채로 쌈을 싸 먹고 많이 남았더라도 걱정 마세요.

 

3) 치커리

초록색치커리사진
치커리

쓴 맛이 강해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건강에는 매우 좋은 채소입니다. '인터빈'이라는 성분이 쓴맛을 내지만 소화를 돕고 혈관을 강화시켜줍니다. 쓴맛이 싫다면 상추와 같이 겹쳐서 쌈을 싸 먹는 것도 방법입니다.

 

4) 레드 치커리

빨간치커리사진
레드치커리

색은 잎 전체가 진한 보라색(?)인 것도 있고 녹색의 잎에 약간의 붉은색이 도는 것까지 다양합니다. 색은 예쁘지만 레드 치커리도 쓴맛이 강한 편입니다.

 

5) 슈가로프(슈가 치커리)

슈가로프사진
슈가로프(슈가치커리)

일반 치커리에 비해 쓴맛이 적고 달큰한 맛이 나기 때문에 생으로 먹기에 적당합니다. 따라서 샐러드나 쌈으로 먹으면 딱이지요. 치커리가 써서 먹기 힘들다면 슈가치커리는 어떠신가요?

6) 케일

초록색케일사진
케일


녹즙으로 많이 활용되는 케일은 쌈채소로도 먹을 수 있습니다. 대신 부드럽고 신선한 어린잎으로 골라서 드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케일은 영양소가 풍부하기로 유명한 채소인데요. 특히 녹황색 채소 중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가장 높아 면역력을 높이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데 좋습니다. 


7) 로즈케일(로즈잎)

흰색과 보라색 케일사진
로즈케일(로즈잎)

로즈케일도 케일의 한 종류로 맛도 비슷하지만 색이 훨씬 화려합니다. 


8) 겨자

초록색 겨자사진
겨자

꼬불거리는 모영의 잎을 가지고 있으며 초록색의 청겨자와 보라빛을 띠는 적겨자가 있습니다. 겨자라는 이름답게 약간 매운맛과 향이 나는 채소로 쌈뿐 아니라 샐러드, 무침, 김치를 담그는데도 사용됩니다.

특히 살균효과가 있어 생선회와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9) 다채(비타민채) : 양배추+순무

비타민채사진
비타민(다채)

양배추와 순무를 교배시켜 만든 신품종입니다. 비타민이 풍부해서 비타민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지만 각종 무기질(미네랄) 또한 풍부합니다. 
 

2. 쌈 채소 고르는 법

흙이나 이물질이 묻어있지 않으며, 잎이 마르지 않고 싱싱해 보이는 것으로 골라주세요.

 

3. 쌈채소 씻는 방법
쌈 채소는 거의 조리하지 않고 섭취하기 때문에 섭취 시 농약, 병원균(세균)등에 대한 걱정이 앞섭니다.

그래서 어떻게 씻어야 하는지 고민이 되는데요.

 

1) 물과 식초를 10~16 : 1로 섞은 물에 10분 정도 담가놓으세요.

식초를 희석에 물에 담가놓으면 대장균을 비롯한 일반세균을 상당수 제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익혀먹는 채소라면 세균들은 익히는 과정에서 대부분 사멸되니 식초를 넣지 않고 일반 물에 담가 두어도 됩니다. 수돗물에만 담가 두어도 농약 제거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2) 일반물(식초를 넣지 않은) 에 5분 정도 담가놓으세요. 

3) 흐르는 물에 한 번 더 씻어주세요. 

 

4. 쌈 채소 보관방법

쌈채소는 식물의 '잎'입니다. 잎은 수확 후에도 살아있기 때문에 계속 호흡을 하여 보관 시 조직이 연해지게 됩니다.

이렇게 조직이 물러지고 연해지지 않도록 하려면?

씻지 않은 상태로 비닐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온도가 너무 낮으면 오히려 냉해를 입어 물러지니 5도 정도의 냉장고 온도에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보관기간이 길어지면 영양소의 손실도 많아지기 때문에 1주일 안에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5. 쌈 이외에 쌈채소를 맛있게 먹는 방법

쌈채소가 많이 남아서 처치곤란이라면?

1) 밥에 쌈채소를 썰어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어 비빔밥으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여기에 계란 프라이 한 개만 올려도 영양만점 한 끼 식사가 됩니다.  

2) 달걀말이를 할 때 썰어 넣어도 좋습니다.

3) 부침개를 부칠 때 썰어 넣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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