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이나 회를 먹으러 가면 같이 나오는 '락교' 좋아하시나요? '돼지파', '염교'라고도 불리는데요. 생선의 비린맛을 잡아주기 때문에 일식집이나 횟집에서 빠지면 안 되는 반찬 중 하나입니다. 그럼, 락교란 무엇인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영양성분은 어떤지 알아볼까요?
락교(Rykyo)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파처럼 재배하는 식물 중 하나로, 모양새도 파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실까요? 막 수확한 락교의 모습입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돼지파, 염교라고 부릅니다.

뿌리는 양파 같고 줄기는 파랑 비슷하죠? 뿌리부근의 둥근 양파 같은 부분만 잘르면 우리가 먹는 새콤달콤한 락교가 완성됩니다. 아래 사진은 락교와 마늘을 비교한 것인데요. 정말 비슷하지 않나요?

일식집에서 나오는 락교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소금물에 살짝 절이거나 데친 다음 단촛물에 절이면 완성됩니다. 참고로 단촛물이란 물, 설탕, 식초를 일정비율로 배합한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락교는 새콤, 달콤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 판매되는 락교의 재료들을 살펴볼까요?

단맛을 내는 설탕, 과당, 신맛을 내는 식초가 들어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금도 일부 들어있고요. 구연산은 신맛을 주는 것과 동시에 보존기간을 늘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락교를 먹으면 입안이 개운해지므로 생선의 비린맛을 잡아주니, 횟집에서 일식집에서 빠지지 않고 나오고 있는데요. 매운맛은 거의 없기 때문에 부담 없이 누구나 먹을 수 있고, 파와는 다르게 아삭한 식감이 있어 씹는 맛도 있습니다.
참! 냉장고 안에 넣어두었다가 시원하게 먹어야 맛도, 식감도 더 좋아지니 참고해 주세요. 실온보관이라고 쓰여 있더라도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칼로리를 알려주세요.
단촛물에 절여진 락교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100g당 약 90~100㎉입니다.
이 칼로리는 대부분 당분(설탕, 과당을 포함)에서 나오는데요. 혈당을 빨리 올리는 단순당이 무려 20g이나 들어있습니다. 콜라 1컵(200㎖)에 들어있는 당분함량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락교 자체는 채소이므로 칼로리도 낮고, 당분함량도 매우 낮지만 절이는 과정에서 설탕이 워낙 많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락교도 적당량만 드시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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