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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우리아이 먹거리와 건강정보

영유아 과일 퓨레, 당분 섭취가 걱정되신다면?

by Eunice2020 2024.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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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간식으로 과일퓨레 많이들 구입하시지요? 맛있으니 아이들도 좋아하고, 과일을 깎고 썰고 갈아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어주니 엄마들에게도 효자템입니다. 그런데, 당분 함량이 높은데 자주 먹여도 될까? 정말 믿고 먹어도 되는 걸까? 하는 고민이 생깁니다. 이런 여러분을 위해 오늘 글을 준비했으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과일퓨레, 하루에 몇 개까지 먹일 수 있나요?

사실, 이에 대한 해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까요. 영유아들의 당분 섭취량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보건복지부에서 발간한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에서 '당류'부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당류-섭취-기준
당류 섭취 기준

 

참고로, 당류란 우리몸에서 특별한 소화과정 없이 바로 흡수될 수 있는 단순당을 말하는데요. 포도당, 과당, 유당, 맥아당등이 포함됩니다.

 

퓨레에는 주로 포도당과 과당이 함유되어 있겠지요?

 

위 사진에서 보시면 총 당류 섭취량은 전체 에너지 섭취량의 10~20%가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중에서 첨가당은 10% 이내로 라고 쓰여있는데요.  과일 퓨레에 함유된 당분은 첨가당으로 보는 것이 적합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전체 에너지 섭취량이 뭐지? 라는 질문이 생기는데요.

전체 에너지 섭취량이란, 하룻동안 섭취하는 '칼로리'를 말합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여드릴게요.

칼로리-섭취량-그래프
에너지(칼로리) 섭취 기준

 

보통 퓨레는 이유식을 시작할 무렵(4~6개월)에 먹기 시작하지요? 

0-5개월(6개월 미만) 아이라면? :  당류는 전체 에너지의 10%인 50kcal만큼 먹이면 적당합니다.

당류 1g은 4kcal이므로, 무게로 따지면 12.5g 이 됩니다.

 

6~11개월(12개월 미만) 아이라면? : 당류는 60kcal 만큼 먹이면 적당합니다.

무게로 따지면 15g 입니다.

 

1~2세(36개월 미만) 아이라면? : 당류는 90kcal만큼 먹이면 적당합니다.

무게로 따지면 22.5g입니다.

 

 

그럼 이제 우리가 해야 될 일은?

퓨레에 함유된 당분함량을 살펴보면 되겠지요?

시중에서 인기리에 판매되는 제품들을 살펴보니 대략 1팩에 10~13g 정도였습니다.

따라서 하루 1팩정도는 먹어도 괜찮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퓨레는 안심하고 먹여도 되겠네요?

네, 당분 함량만 놓고 봤을 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휴대가 간편하니 엄마들의 수고도 줄여주고, 비타민도 풍부하고, 대부분 제품들이 유기농 제품을 사용하며 위생적으로 만들었으니 최고의 간식이 아닐까 싶은데요.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첫째, 대부분 살균 또는 멸균과정을 거칩니다.

어린아이들이 먹을 음식이다 보니 살균, 멸균과 같은 위생적인 공정을 거치고 이 과정에서 일부 비타민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채소과일을 분쇄하는 과정에서도 비타민의 파괴가 일어나는데, 열까지 가하니 아무래도 집에서 먹이는 것보다는 영양가가 덜하겠지요?

 

물론 영양소가 다 파괴되는 것은 아닙니다. 비타민C나 엽산과 같이 비교적 열에 약한 영양소들은 20~30% 정도 손실된다고 보시면 됩니다.(식약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 참고)

 

어떤 회사들은 '저온살균(pasteurization)'을 한다고 광고하며, 영양소 파괴가 적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검사해 보면 저온살균이나 고온살균이나 큰 차이는 없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물론 과일은 유통과정 중에도, 칼로 자르는 중에도, 보관을 하는 중에도 영양소의 손실은 조금씩 일어납니다. 그리고 가열로 인한 손실이 20~30%로 큰 편은 아니니 걱정할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의외로 아이들 퓨레제품이 살균을 거쳤다는 것을 모르는 분들이 많아 알려드리는 것뿐입니다.

 

집에서 과일을 먹일 때는 가능한 퓨레대신 '과즙망'을 사용하면 좋은데요.

 

이렇게 하면 익히지 않고, 통째로 갈지 않고 먹는 것이니 영양소 보존 측면에서는 조금 더 유리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커서 과일 조각을 씹어먹을 수 있게 되면 얇게 잘라서 주시면 됩니다. 씹는 것 자체가 치아건강은 물론 뇌발달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둘째, 단맛에 길들여지기 쉽다

혹시 퓨레제품 드셔보셨나요? 저는 처음에 구입할 때 맛이 너무 궁금해서 한번 먹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남긴 것을 먹어보기도 하고, 아까워서 요리할 때 설탕대신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맛이 있습니다. 물론 어떤 과일이 들어가 있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달고 맛있었습니다.

 

영유아들은 식습관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나이이므로 단맛에 길들여지면 안 되겠지요?

물론 하루 1팩정도를 가지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평상시 이유식을 통해 여러 가지 식재료를 접할 수 있게 해 주시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당분이 걱정된다면? 과일보다는 채소 함량이 높은 퓨레를 먹여보세요. 영유아 퓨레중에 채소가 같이 들어간 제품들도 있습니다. 아니면 같은 과일이라도 당분이 적은 것으로 골르셔도 됩니다. 당분함량은 식품포장면 뒤쪽에 적혀있으니 확인하시고 구입하시면 됩니다.

 

 


결론을 말해주세요.

하루 1팩의 퓨레는 아이들에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외출했을 때, 집에서 엄마가 바쁠 때는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만약 엄마가 여유가 된다면, 시간이 된다면 직접 과일을 잘라서 주거나, 과즙망에 넣어 주시면 더 좋습니다. 

그리고 단맛에 길들여지는 것이 싫다면 처음에는 당류 함량이 낮은 제품부터, 혹은 채소함량이 많은 제품부터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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