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들이 몇 가지 있는데요. 혼자만 알기 아까운 정보라 여러분들께도 알려드리니 꼭 필요할 때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혜택 1 : 주문을 하지 않아도 자리에 앉거나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어요!
약속이 있어 나왔는데 "상대방이 늦어서 기다릴 곳이 필요할 때, 잠깐 더위나 추위를 피하고 싶을 때, 외출했는데 갑자기 화장실이 가고 싶을 때" 이런 경우를 한 번쯤은 경험해 보셨을 텐데요. 이럴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스타벅스를 활용하는데요.
스타벅스에서는 음료나 빵등 스타벅스 메뉴를 시키지 않아도 매장 및 화장실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스타벅스가 공개적으로 매장 및 화장실을 개방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분명 악용하는 사람들도 있을텐데요. 그 배경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2018년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흑인 고객 2명이 화장실을 써도 되냐고 요청을 했는데, 직원들이 거절했다고 합니다. 거절을 당한 흑인들은 음료를 주문하지 않고 자리에 계속 앉아있었는데요. 직원이 결국 이들을 신고하여 경찰에 연행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을 두고 인종차별이라며 항의 시위는 물론 불매운동으로 이어지자, 스타벅스는 주문과 상관없이 자리에 앉거나 화장실 이용이 가능하다고 정책을 수정하게 되었습니다.
참! 화장실을 갈때 열쇠가 필요하거나 비밀번호가 필요한 경우 직원에게 물어보시면 주문을 하지 않아도 알려드리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렇다고 외부음식을 가지고 들어가는 건 안됩니다.
매장의 출입이 자유롭다고 해서 다른곳에서 구입한 음식이나 집에서 만든 음식을 가지고 가서 먹는 건 안됩니다. 엄연히 "외부음식 반입금지"라는 문구가 매장 앞에 적혀있습니다.
혜택 2 : 커피콩(커피원두)을 가져가면 무료로 갈아줍니다 (원두 그라인딩 서비스)
저는 코스트코에서 '커피콩'이 할인할 때 사서 스타벅스 매장에서 갈아 달라고 부탁합니다. 스타벅스 메뉴를 주문하지 않고, 그냥 들어가서 커피콩만 분쇄해달라고 요청해도 상관없습니다.
물론 미안한 마음에 커피한잔을 시켜서 마실수도 있지만, 운영정책상에는 주문 없이도 해줄 수 있다고 나와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 조건이 있습니다.
첫째, 개봉하지 않은 상태일것(포장을 뜯지 않은 상태)
둘째, 유통기한이 적혀있을것
셋째, 향이 강한 원두는 안됨(예:헤이즐넛)
만약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향이 너무 강하다면 다른 고객들의 커피콩을 갈아줄 때 문제가 될 수 있겠지요?
스타벅스의 무료 혜택을 오랫동안 누릴 수 있는 방법!
무료 혜택을 남용 또는 오용하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2022년에 스타벅스의 CEO가 화장실 개방여부를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미국과 같은 나라에서는 화장실에서 불법 마약과 같은 약물투여가 심심치 않게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좋은 취지로 개방했지만 오히려 사회에 악형향을 미칠 수 있는 장소가 되어버린 것이지요.
물론 다행히 현재까지 화장실개방이 철회되지 않았지만 이로 인한 문제가 발생한다면 더 이상 급할 때 스타벅스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겠지요?
스타벅스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급속도로 성장을 했고 세계적인 기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윤을 사회에 나누어주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런 혜택을 잘못된 방향으로 사용하면 안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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