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콩으로 만든 저당 두유, 가장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두유가 건강에 좋다는 건 알지만,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들 중 대부분은 수입산콩으로 만든데다 당류 함량도 높습니다. 물론 국산콩으로 만들고, 대체감미료를 넣거나, 아예 당분을 넣지 않는 제품들도 있는데요. 값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좋은 두유를 저렴하게 매일 마실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건강한 두유, 매일 저렴하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은?

집에서 만들어 먹는것!

"그걸 누가 모르나? 이런 뻔한 정보를 찾으려고 인터넷 검색을 한 줄 아나?"하고 실망하실 거 같은데요.

조금만 더 들어보세요.

집에서 두유를 만들어 먹는 것은 매우 번거로운 일이 맞습니다.

콩 불리기-> 삶기-> 믹서에 갈기

총 3단계를 거쳐야 하며, 시간도 많이 걸리고, 설거지도 많이 나옵니다. 게다가 일반 믹서기들은 대부분 거칠게 갈아지기 때문에 콩 건더기가 거슬리기도 합니다.

"두유를 만들어 먹으라면서, 번거로운 이야기는 왜 하지?"라고 생각하셨나요? 두유를 직접 만드는 건 번거롭습니다.

하지만, 이런 복잡한 과정을 생략하고 딱 한 번의 버튼으로 두유가 만들어지는 기계가 있다면? 집에서 만들어 드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아래 사진과 같은 '두유 제조기' 하나만 있으면 약 25~30분 만에 따뜻한 두유를 드실 수 있답니다.

콩과 물을 넣고 버튼 하나만 누르면? 끝! 그냥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중간에 들여다볼 필요도 없고, 두유가 완성되었다는 신호음이 들릴 때까지 그냥 두면 됩니다.

평소 두유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드시던 분이라면 "이런 기계가 있다고?" 하면서 귀가 솔깃하실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아침에 시간이 없는 가족들을 위해 두유를 가끔 만들곤 했는데, 무거운 믹서기와 냄비설거지가 너무 귀찮아서 자주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한 번에 많이 만들어놓으면 되지만, 집에서 만드는 거라 보존제를 넣지 않으니 쉽게 상하기도 하고요. 게다가 일반 믹서기로 갈면 입자가 거칠어서 건더기를 걸러내고 먹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저는 건더기까지 다 먹었지만, 아이들이나 남편은 건강보다는 맛이 우선이기 때문에 건더기가 있으면 잘 먹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두유제조기의 칼날은 미세하게 분쇄가 가능해서 건더기까지 모두 마셔도 껄끄러움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냥 국산콩으로 만든, 첨가물 없는 두유를 사 먹으면 되지 않냐고요?

맞습니다. 그게 가장 편리합니다. 그런데 국산콩으로 첨가물 없이 만든 두유는 생각보다 값이 비쌉니다. 매일, 3~4인 가족이 마시려면? 7~8만 원 정도의 돈이 들 텐데요. 하지만, 두유제조기가 있으면 국산콩만 구입하면 되니, 온 가족이 먹어도 2~3만 원도 이면 해결! 몇 달만 사용해도 기계값은 벌 수가 있다는 말이 됩니다.

게다가, 두유뿐 아니라 잼, 스프, 죽, 고구마 또는 단호박라테, 이유식 등도 만들 수 있으니 하나쯤 구비해 두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는 아이들 때문에 잼, 단호박죽을 만드는 기능을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까지 말씀드린 건 두유제조기의 장점이고요. 단점도 분명 있습니다. 항상 물건을 구입할 때는 장단점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본인에게 잘 맞는지, 꼭 필요한지 확인하는 단계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