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건강을 책임지는 감귤!
그런데 마트에 가면 귤의 종류가 아~주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언뜻 보기엔 똑같이 생겼는데 왜 이름이 다를까요?
바로, 재배 방식과 수확 시기에 따라 품종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감귤(귤)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천혜향, 한라봉, 레드향등의 만감류가 궁금하시다면 아래글을 참고하세요.
2021/02/06 - [건강/식품영양 정보] - 한라봉,천혜향,레드향,진지향,황금향,청견,한라향 차이
1. 재배방식에 따른 분류
1)노지 감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겨울에 가장 많이 먹는 귤입니다.
감귤 나무에서 자연 그대로 자란탓에 비바람으로 인해 표면에 흠이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묘목에 따라서 궁천조생,흥진조생,궁본조생,암기조생,궁본조생 등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수확 시기는 10월~이듬해 1월까지 입니다.
2)타이벡 감귤
감귤 나무 아래에 ‘타이벡(Tyvek)’이라는 특수섬유를 깔아서 재배한 감귤입니다.,
이 특수섬유는 수분을 조절하고, 해충의 피해를 막아서
색은 더 선명하고, 당도는 더 높은 귤을 키울 수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타이벡이 땅을 덮기 때문에 감귤나무 뿌리의 수분 흡수량을 줄이고,
흰색인 타이벡 표면에 햇빛이 반사가 되기 때문에 다른 감귤에 비해 더 잘 익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더 중요한 사실!
해충들이 덜 몰려들기 때문에 제초제 및 농약의 사용량도 적어 건강상에도 이롭습니다.
수확 시기는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입니다.
3)하우스 감귤
말 그대로 비닐하우스에서 키우는 감귤입니다.
따라서 겨울철이 아닌 5월~10월 사이에도 수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비닐하우스안에서 자라다 보니 햇볕을 덜 받아
색이 옅은 편이고, 더러는 푸른색이 돌기도 합니다.
껍질이 얇은데다 과육이 연하기 때문에 운반이나 보관이 어렵고
시설 및 난방비가 많이 들어 노지 감귤에 비해 가격이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4)비가림 감귤
하우스귤과 마찬가지로 비닐하우스에서 키우지만,
난방은 하지 않고, 단지 나무가 비를 맞지 않도록 수분량만 조절하여 키우는 감귤입니다.
따라서, 하우스 감귤이 여름철에 많이 수확하는 것과 달리
비가림 감귤은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수확합니다.
2. 수확시기에 따른 분류
1)금귤
낑깡, 금감 으로도 불리는 금귤은 껍질째 먹는 작은 귤을 말합니다.
수확 시기가 3월~5월이므로, 봄이 제철인 귤입니다.
2)하귤
여름에 수확하기 때문에 하귤이라고 부릅니다.
'하'는 여름 '하(夏)'를 의미합니다.
하귤은 겨울에 나는 감귤보다 크기는 크고 껍질이 두꺼우며 샛노랗게 익는것이 특징입니다.
맛은 당도가 낮고, 신맛이 나며 쌉싸름해서 자몽과 비슷한 맛이 나기 때문에
생으로 먹기 쉽지 않은데요.
그래서 청으로 담가 차로 마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3)풋귤
감귤의 미숙과를 부르는 이름으로 ‘청귤’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7월~8월에 수확하며 청귤차, 청귤청등으로 만들어 먹습니다.
4)영귤
쓴맛이 나기 때문에 생으로 먹기 어렵고, 풋귤처럼 청으로 담가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9월과 10월 두 달간 수확되는 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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