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바, 당뇨와 다이어트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저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카사바 역시 전분(탄수화물)이 풍부한데, 어떻게 당뇨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이런 궁금증을 풀고자 자료를 찾아보았고, 여러분들께도 공유해 드리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카사바, 어떤 식물인가요?
가장 비슷한 식물을 고르라면 '감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감자처럼 땅속에서 자라는 작물이며, 탄수화물이 주성분이기 때문입니다.
생긴모양은 고구마와 비슷하고, 맛은 감자와 고구마의 중간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감자를 즐겨 먹는 것처럼, 브라질이나 멕시코등 남아메리카 지역에서는 카사바를 즐겨 먹는다고 합니다. 카사바는 아열대지역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기 때문이지요.
한국이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작물이지만, 실제로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고 있다는 사실!
카사바는 버블티에 들어가는 '펄'을 만드는 주재로이고, 술을 만드는데도 많이 쓰이고 있답니다. 참고로, 버블티의 '펄'은 타피오카로 만든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타피오카=카사바 전분"입니다.
그리고 카사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한국도 여름에는 아열대 지역처럼 더워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 한국에서도 재배가 되고 있습니다. 하우스에서 기르는 것이 아니라 자연상태 그대로 '노지재배'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환경이 오염되어, 지구 온난화가 심해지고 있다는 것을 말하기 때문에 안타까운 사실입니다.
카사바, 어떤 효능이 있나요?
카사바는 전분(탄수화물)이 풍부한 식품입니다. 하지만 식이섬유소와 저항성전분이 많아 혈당을 적게 올리고, 칼로리도 낮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참고로 저항성 전분이란 '소화효소에 저항하는 전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소화효소에 의해 소화가 잘 되지 않으므로, 칼로리도 낮고, 혈당도 적게 올리며, 대장으로 내려가서 미생물들의 먹이가 되기 때문에 장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혈당지수가 46으로 감자, 고구마보다 더 낮습니다. 따라서 탄수화물 식품을 좋아하는 분들이 '밥, 국수, 감자, 고구마 등' 대신 카사바를 드신다면 당뇨 및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글루텐을 먹으면 소화장애나 피부트러블이 생기는 분들이 있는데요. 카사바는 '글루텐'이 전혀 없어서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카사바 꼭 먹어야 할 것 같은데요. 반드시 기억하셔야 할 내용이 있습니다.
카사바를 먹으면 무조건 좋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흰쌀밥, 감자, 국수처럼 혈당을 많이 올리거나, 칼로리가 높은 탄수화물 식품 대신 카사바를 섭취하면 좋다!
이런 말이지, 절대 먹고 싶은 것 다 먹고 추가로 카사바를 먹는다고 혈당이 내려가거나, 살이 빠지지 않습니다.
즉, 카사바는 탄수화물이 많지만, 저항성 전분이 많아 비슷한 식품인 감자, 고구마보다 혈당이 많이 오르지 않는다! 는 말입니다. 절대 함께 먹은 다른 음식의 혈당까지 추가로 내려가게 하는 것은 아니니 과잉섭취 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카사바가 혈당지수가 낮다고 해도 채소보다는 당연히 높고, 오렌지나 포도등과 혈당지수가 비슷하기 때문에 양을 꼭 정해놓고 드시기 바랍니다.
카사바, 어떻게 먹나요?
카사바는 찌거나 구워 먹기, 얇게 썰어서 튀겨 먹는 등 감자, 고구마처럼 요리해서 드시면 되는데요.
한 가지만 주의하시면 됩니다.
반드시 익혀서 드셔야 합니다.
카사바는 생으로 먹을 경우 독성이 있어 위험하므로, 꼭 익혀서 먹어야 하는 식품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익혀먹어야 맛이 있습니다. 감자를 그냥 먹으면 맛이 없는 것처럼 카사바도 그냥 먹으면 위험할뿐더러 맛도 없습니다.
가장 맛있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흔하게 먹는 방법은 감자튀김처럼 얇게 썰어 튀겨 먹는 것입니다.
카사바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글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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